멀고 먼 해후 – 김영현

멀고 먼 해후 – 김영현

그는 터널에 의해 짤려진 두 입구의 시간을 이어붙여보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피할 수밖에 없었다. 출구는 입구보다도 더 황당했다.

어떤 변화도 인정치 않고 그저 과거의 그림자를 길게 이쪽으로 끌어당기는 꼴이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삶이, 자신의 그림자가 누군가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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