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기 여섯째날 _ 본다이비치_시드니항_오페라하우스

구름, 하늘, 바다, 갈매기, 백사장…..시드니중심가에서 그리멀지도 않은 이곳 본다이 비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이다.  참사진에는 서핑하는 젊은이들이 빠졌구나.


2004년6월18일(금) 호주 6일째
날씨 맑음


아침 9시반 출근차량을 피해  느지막히 동부해안으로 출발 본다이비치까지
 – 계속된 생각이지만 호주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이라고 생각해야만 한다. 보이는 곳곳이 그대로 달력이고 사진작품인듯
본다이까지가는 동부해안도로에서 보는 풍경은 하얀 요트와 파란 바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어울려진 천혜의 자연경관이었다 이곳에 멜깁슨, 머다나,러셀크로우,엘튼존의 집도 있다고 한다 즉 부촌이란 얘기다…ㅋㅋ


10시경 본다이비치


시드니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란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피끓는청춘들은 써핑을 즐기고 있다. 시드니의 젊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데다 써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3개월씩묵어가기도 한단다. 작은 호텔과 커피숍, 무엇보다도 갈매기가 많다. 맑은 물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아무리 겨울이지만 이렇게 맑을수가…


10시반경 이름모를 언덕지역


한눈에 시드니 시내가 보인다 엽서같은 풍경이다, 넓은 잔디밭…시드니는 발 닿는 곳곳이 공원이다.
집값이 많이 비싼곳이란다 당연하겠지 이런    경치를 공짜로 즐길순 없을테니까…


이어서 갭팍 비치


제임스쿡선장이 최초로 발을 디딘곳이란다.
제주의 주상절리와 태종대의 파도를 합쳐놓은 느낌, 그러나 파란 너무나 파란 하늘과 너무나 맑은 바닷물이 여기가 호주라는걸 알려주고 있다. 앞의 작은 비치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아주머니와 잠시 대화..어느곳이든 애완동물과 아기는 첨보는 사람을 친하게 해주는 동기가 된다.  귀여운비글이었다 왕초와 맨발이가 보고잡다


가이드 아저씨의 웨딩사진 촬영장과 작은 비치, 넒은 공원


먼가 이름있는 귀족저택,집에는 안들어가봤지만 커다란 나무들과 비치는 햇살이 예쁜곳,그리고 친구들과 자주 모인다는 이름모를 작은 해안. 뒤로는 넓은 잔디공원이 있다   
 역시 커다란 나무들과 함께…역시 바다가 너무너무 이쁘다 이게 정녕코 대도시의 바다일까….


 시드니 시내..하드락 까페 12시


점심식사를 위해 하드락까페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맛도 분위기도 세계각국의 하드락과 비슷…흠…맛은 한국보다 못한가…단체로 온  일본 아줌마들이 대따 시끄럽다


12시반 해변공원


미세스맥쿼리즈 포인트가 있는 잔디공원
하이드파크에서 연결된 해변이다
멀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인다
시드니의 웬만한 경치는 이거 둘을 빼놓고는 얘기가 안된다.  그래도 좋다….이 넓은 공
 원을 갖고 있는 호주사람들은 자기가 복받은걸 알까? 이 맑은 물과 맑은공기,파란하늘이  너무나 부럽다


1시반~ 3시 쇼핑시간


가이드 인솔여행에서 빠지지않는….
어머님의 다리가 걱정되어 거금55만원을 주고 상어연골을 사고, 아빠의부탁인 마누카꿀과 내 숄,초콜렛등을 사니 거의 80만원이다..원래 이런데서 쇼핑을 잘 안하는데..어머님 의 상어연골이 정말 크다…ㅠ.ㅠ


3시~4시 하버브리지,오페라하우스,락지역


다시금 차를 타고 락지역을 지나 오페라하우스에 도착 도보여행이라면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볼 빌딩들을 차에서 스캔하는 심정이란….이건 패키지여행의 최악의 단점이다
어쨋던 유서깊은 락지역을 지나 오페라하우스앞…오페라하우스의 지붕은 정말로 목욕탕 타일이었다…흐흐 그래도 비오면 자의적으로 세정이 된다니 신기하다.오페라하우스는 세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다. 젤 작은게 식당,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앞에서 보니 정말 크다. 역시 빠지지 않는 맑은 항구가 인상적….시드니에서 젤 비싸다는 하이얏트파크옆에 차를 데고 하버브릿지를 올려다보ㄷㅏ…역시 피끓는 사람들은 그 심한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다리를 오르고 있다… 참고로 한번 올라가는데 호주달러 300이고,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단다. 올라가는 10명만해도 3000불이니 역시 제대로 지어놓은 다리하나가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버브릿지는 세계에서 젤 큰 철골구조 다리라고 한다. 밑에서 보니 정말 무식하게 크게 짓기는 해놓았다. 기차가 왕복이고 자동차 도로가 8차선 인도가 따로 있다고 하니 정말 높고도 넓은 다리임을 알 수있다.
하버브리지를 지을때 너무나 많은 중국인부가 죽어서 땅으로 보상한것이 달링하버 근처의차이나 타운이라고 하는데 중국사람들은 그 금싸라기 땅에 옛것을 고수하며 살고있어 호주정부가 땅을 치고 있다지…


4시30분 달링하버 디너크루즈타기전 맥주한잔…


가이드 아저씨가 노천까페에서 맥주를 한잔 사줬다. 밀맥주란다. 맛이 싸하니 멋지다.호주이민사와 호주이민의 허와 실에 대한 대화…자기 기반을 떠나 사는게 정말 힘들겠다 싶다가도 저 하늘과 물을 보면 못할게 뭐야 하는 맘이 드는걸 보니 내가 이미 이 땅에 중독되었나보다…


5시 디너크루즈



시드니버젼의 관안리 같은 곳이라고 하는 본다이 비치다.  좀더 좋은 계절에 왔다면 젊은이들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의 이곳은 겨울이라 조금은 한적하다. 



호주의 특징이 모두 담긴 사진.  푸른 하늘, 낮은 구름, 맑은 바다, 갈매기 들….



본다이 비치의 전경, 구름의 모양이 모래사장과 대칭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더 특이하다. 



이곳의 모래는 꽤 곱다. 



구름은 너무나 낮고, 또 그 색이나 모양이 명확하다.  그저 뭔저 뿌연 하늘을 종종 보여주는 서울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겨울을 모르는 시드니의 젊은 서퍼들..



하늘엔 구름으로 무슨 사막이나 비치를 만들고 있는듯, 변화무쌍함을 보여주고 있다. 



모래사장에 남은 발자욱과 물이 빠지면서도 바닥에 고인 물이 쉽게 모래속으로 흡수되지 않는걸 보면 정말 이곳 비치의 모래가 곱다는 걸 알 수 있다. 



호주에서선 너무나 친근한 갈매기, 고향인 부산에도 갈매기가 있긴하지만, 이곳은 비둘기보다는 갈매기가 훨신 많은것 같다. 




시드니항과 오페리하우스 등이 달력그림처럼 한눈에 보이는 언덕지역, 이곳에 있는 집들은 대체로 부촌이라고 한다.  하긴 정경이 이렇게 멋지니….





나나 와이프 모두 가이드 아저씨가 빌려준 겉옷을 입고있다.  이게 아니였으면 정말 춥고 힘든 여행이 될뻔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가이드 아저씨의 배려에 감사한다. 



시드니항이 모이던 언덕지역에서 반대편으로는 이런 부산 태종대 같은 절벽지역이 있었다. 





아까 본 언덕지역에서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드니항. 



언덕에서 바다가로 내려왔다.  어딜가나 도시전체가 공원인듯.




바닷가 까지 걸어내려와 봤다.  시드니에는 이런 조그만 해변이 많았다.  모두다 사람은 적었고. 



가이드 아저씨가 결혼식 야외촬영을 했었다는 곳에 들렀다.  좋은 풍경들이 있었다.  호주다운 나무를 배경에 두고 한컷.  가이드 아저씨의 야외활영과 동일한 위치라고 하는데. 



스스로 옷을 벗는 나무들…하지만 죽은건 아니고 그냥 껍질만 벗는다고. 






시드니 만의 일부인 이 작은 해변은 또다른 작은 해변이다.  그저 이곳에 사는 사람들만 쉬기위해 찾는 그런 곳.  이곳에서 예비부부인듯한 한 커플이 야외촬영(비디오 용)을 하고 있었다. 



대도시 시드니의 바다라고 하기엔 너무나 깨끗한. 





점심을 위해 찾은 시내의 하드락 카페에서 바라본 거리풍경
























































 

댓글 2개

  1. 흐흐……. — 호주의 하늘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네요.
    연인처럼.. 친구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세상을 즐겁게.. 열심히 사시는 두분의
    모습은 항상 존경의 대상입니다. 흐흐..

  2. 욜~ 형부.. — 사진 찍는 솜씨가 멋쥔데여~ ^^
    하늘사진 예술이예여~~(경하언냐 날 죽이겠지? ㅋㅋㅋ)
    형부가 찍은 사진들 보니.. 당장 짐을 꾸려야 할꺼 같은데여..
    사진 잘 보구 갑니다..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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