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부터 시작하는 한국형 재테크로 부자 되기






지은이 : 김명진, 김의식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판매가 – 10,800 원 (알라딘 기준)


펀드맨 평가 : 별셋


제목은 나름대로 땡기게 지어졌다.  한국형 재테크라…아주 실전적인 내용들이 들어있을것 같은분위기다.  게디가 10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니 더욱 좋다.  그리고 작가도 제일은행 지점장 출신의 배테랑 아버지와  컴퓨터 관련 책을 많이 집필했던 N세대 대학원생 아들이 공저라니 나름대로 쓸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기대하며 읽어봤는데…… 

다 읽은 느낌은 돈주고 사는건 썩 나쁘지 않은 것 같기두 하다.  하지만 감동은 별로 없다. 


초반부에서는 비슷비슷한 초점없는 이야기가 계속되어 지루었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2부 이것이 알짜 한국형 재테크다에 들어가보니, 오호라 금융테크, 인터넷테크, 보험테크, 펀드테크, 부동산테크, 창업테크, 신용카드테크 가 종하백과사전처럼 꽉꽉 들어차 있다. 


한국이란 곳에서 재테크란 이름하에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다들어차 있다. 음.  그런데 내용들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몇살에 몇억만들기의 초단기 부자들의 경험담과는 달리, 한마디로 종합백과사전이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좀 애매한데, 책상 한켠에 꽂아두고 수시로 찾아보기에는 썩 나쁘지 않을듯 하나.  첫째로 글을 읽어나가는 재미란게 별로 없다.  여기저기서 많이 봤음직한 내용들이 건조하게 하지만 나름대로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 


물론 내가 몰랐던 부분도 있긴하지만, 너무 사실적인 조사보고서 처럼 되어 있다보니 공감이 간다고 할까 그런부분을 찾기가 힘들고, 또 너무 이것 저것 다 건드리고 있어서 깊이있는 모두다 수박 겉할기처럼 되어있는 느낌이다. 


때때로 정말 내용들을 잘 알고 쓴 것일까 아니면, 그저 열심히 자료들을 수집해서 쓴 글일까 혼란스러운 부분도 가끔있다. 


아주 책이 별로라는 결론이 되어 버렸는데, 별을 주라면 3개정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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