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부~자 되세요

■ 신용카드로 부~자 되세요

예로부터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잘만 쓰면 신용카드를 이용해서도 연간 수백만원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제 신용카드도 알고 사용해야 할 시대인 것이다. 소위 카드테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1) 공짜 서비스를 최대한 누리자

신용카드 한장이면 365일 놀이동산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공짜 영화를 볼 수도 있고, 극장에 갈 때에는 입장료 1000원의 할인혜택도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경우라면 더욱 좋다. 정규시즌 중이라면 프로야구, 축구, 농구등 각종 스포츠 경기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는 여유있는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어 보자.

2) 할부서비스를 영리하게 활용하자

여성전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최소 3개월의 무이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를 통한 무이자서비스도 이용할 만 하다. 이 경우에는 카드사마다 제휴업체가 다르므로 본인의 카드가 어느 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들어 삼성 지앤미카드는 신세계, 현대, e-마트에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LG레이디스 카드는 동일 레나운, 제일모직 등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사에서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무이자할부 행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평소에 카드명세서나 e메일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득이 일반 할부를 하게 될 때에는, 일반적으로 카드사에서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13~18개월 단위로 수수료율이 달라지므로 각 구간의 마지막 개월수로 할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들어 3개월을 할부할 것이라면 5개월로 할부하는 것이 낳고, 10월할부할 경우라면 조금 당겨서 9개월로 할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3) 복권 당첨을 노리자

신용카드 복권서비스는 국세청과 각 카드사별로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즉석복권 서비스인 “비씨 바로바로 팡팡 서비스”를실시하고 있다. 회원이 카드사용직후 자신의 매출표에 자동으로 인쇄되는 메시지를 통해 복권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등 1백만원,2등 50만원,3등 30만원 등 매월 총 3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국민카드는 여성회원을 위한 복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전용카드인 e퀸즈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1등 1백만원,2등50만원 등 총 1천1백20명에게 5천만원을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럭투유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복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1백명의 회원에게 1백만원씩 총 1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외환카드는 외환예스 OK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4만5천여개 OK 캐쉬백 가맹점에서 사용시 그 자리에서 최고 1백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4) 소득공제를 통해 절세하자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에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액중 20%를 자기 총급여액의 20%와 5백만원중에서 적은 금액한도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연소득 3천만원인 근로자가 연간 신용카드 사용액이 1천만원인 경우, 14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세율 22%를 감안해서 계산해보면 실제 돌려받는 금액은 30만8천원 가량이 된다.

소득공제액을 높이려면 가족들의 카드사용액을 포함시키고, 의료비는 무조건 카드로 계산해야한다. 의료비를 카드로 계산하면 연말정산시 의료비 공제와 카드공제를 2중으로 혜택받게 된다. 기타 백화점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 등도 최대한 활용한다.

그러나 공제대상에서 제외되는 현금서비스, 해외카드사용, 공공요금 결제시에는 카드사용을 줄이는 것이 낳다.

5) 고가품 구입시는 일시불로 월초에 결제한다

예를들어 22일이 카드 결제일인 경우, 11월 30일날 물품을 구입하면 23일후인 12월 23일날 결제가 된다. 그러나 하루뒤인 12월 1일날 구입하면 53일후인 1월 23일날 결제가 되므로 훨씬 이득인 셈이다. 다시 예를들어 1천만원의 자동차를 구입하고 그 대금을 결제유예기간이 되는 53일간 수익률 5%의 MMF에 투자했다고 생각하면 7만2천원의 이자소득을 보게된다.

6) 해외여행에서의 카드사용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은 보통 사용일보다 1부일 가량 뒤에 결제대금의 환율이 결정되므로 환율하락시는 유리하지만 환율상승시에는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환율이 안정적이라면 이자와 환전수수료를 고려할 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7) 공과금도 카드로 자동납부하면 유리하다

보통 은행통장을 이용해서 자동납부하는 경우가 많으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자동납부보다 몇% 더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고, 대게 한국통신 전화요금, 이동통신 전화요금, 인터넷 이용요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경우 포인트 적립까지 할 수 있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8) 신용카드 사용은 하나로 집중하자

모 TV CF에도 나오듯이 딱 한장으로 신용카드를 집중해서 사용하면 무분별한 연회비 지출도 막을 수 있고, 포인트 적립도 한곳으로 집중되므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신용카드를 선택하기 힘들다면 다음 사이트를 접속해 보자.
www.myfn.co.kr 이 사이트에서 몇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자신에게 가장 혜택을 많이 주는 카드는 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


2002년 2월 펀드맨 씀.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