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Macbook pro) 하드 교체 (업그레이드) 도전기

맥북프로(Macbook Pro)를 구매했는데 아쉽게도 하드디스크가 80기가 밖에 되지 않았다. 맥북프로에 부트캠프(BootCamp)를 이용해서 윈도우즈 까지 설치해서 듀얼 OS로 사용하려면 하드가 좀더 커야할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나에게는 이전 맥북에서 사용하던 120기가짜리 노트북용 하드가 있었다.

임의로 하드를 교체하면 AS가 안된다면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족한 저장용량의 갑갑함을 견디지 못하고 맥북프로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백북프로의 아름다운 속내는 위와 같았다.  어릴때 라디오좀 뜯어 보아던 분들은 이런 사진을 무척 좋아하리라 싶다. 자세한 과정은 계속 된다. Stay tuned….

순서대로 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매끈한 맥북프로의 뒷면을 보면 (정말 깔끔하죠.  가짐직 합니다.)

일단 밧데리가 보입니다. 베터리인가요?  여튼,  먼저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이건 뭐 사진에 보이는 2개의 래버를 제끼면 자동으로 빠지죠.

 

 

 

배터리가 빠진 후입니다.  맥북은 이 상태에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데 맥북은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든건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여튼 사진 가운데 보이는 4개의 십자 나사를 풀면 메모리를 덥고있는 ㅤㅇㅏㄼ은 알미늅 덥개를 열수 있습니다.

 

 

 

덥개를 열면 메모리가 보이네요.  나중에 업글해 줄 예정입니다.

메모리만 업글한다면 비교적 간단하겠군요.

(이글을 정리할때인 08년 7월 용산에서 업글할 메모리를 구입했는데 삼성제품으로 2기가에 43,000원에 구입)

 

 

 

 

메모리를 탈착이 아주 쉽고 부드럽게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PC메모리를 힘으로 꼽고 뽑던 것과는 달리 매우 부드럽더군요.

일단 메모리는 담에 업글하기로 하고 계속 하드 교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좀전의 상태로 맥북프로를 180도 돌려서 아래쪽을 보면 선명하게 2개의 십자나사가 또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눈에 보이는 나사는 모조리 빼줍니다.

 

 

 

맥북프로 옆쪽에 있는 나사들도 모두 빼줍니다.

 

 

 

위쪽도 마찬가지죠.  외부에 보이는 나사는 모두 뺍니다.

 

 

 

조심스럽게 상판을 열면 위와 같이 열립니다.  꼭 끼어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살살 열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큰일나죠.

 

 

 

특히 상판 키보드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저 부분이 원래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판을 확~ 열어 재끼면 안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IC 소캣같은 부분이 상판의 잭이 연결되어 있던 부분입니다.

 

 

 

상판의 연결 짹 이구요.  상판을 뜯고나서 잭을 당기면 저렇게 쏙 빠집니다.

그러면 상판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금가지 뽑은 나사들을 뽑은 순서와 종류대로 정리해 놨습니다.

나중에 조립할때 역순으로 닫아야 하기 때문에 순서대 그리고 종류대로 구분해 놔야 합니다.

좀 많아 보이지만 직접 해보니 그렇게 복잡할 정도는 아니군요.

 

 

 

하드 디스크가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하드 우측에 알미늅가드가 하드를 단단히 잡고 있습니다 역시 나사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2개의 나사를 제거한 후의 상태입니다.  그리고 가드 역시 들어냅니다.

 

 

 

그 다음에 또 약간 조심스러웠던 부분인데, 하드 위로 지나가는 저 전선들을 하드에 양면 테입으로 딱~ 붙여놨더군요.

너무 딱~ 붙어 있어서 뜯는데 힘을 좀 줘야 했습니다. 좀 불안했지만 천천히 그리고 강하게 당기니까 뭐~ 떨어지더군요.

사진처럼 당기기 시작해서 위까지 쭉~ 들어줍니다. 조심해서요….

 

 

 

 

하드를 고정하고있던 가드와 하드가 분리된 모습니다.

 

 

 

 

하드에 보니 충격방지 및 고정용으로 자동차 타이어 같이 생긴 부드러운 고무같은 재질이 4군데 나사로 고정되어있군요.

이넘 덕분에 하드의 진동이 상쇄되나 봅니다.  좋은 아이디어 인데요. ^^

이것 4개를 분리해서 교체할 하드로 옮겨 줍니다.

나머지는 지금까지의 역순으로 쭈~욱 진행합니다.

 

 

 

새로운 시게이트 120기가 하드가 장착되었습니다.  뭐, PC한두번 ㅤㄸㅡㅌ어본 분들이라면 어렵진 않겠 군요.

하지만 조금 겁은 납니다.  고가의 장비라 ㅎㅎ..    AS비용도 비쌀텐데.

 

 

 

재조립후 부팅 ~ 우리집 강아지가 제대로 보이는걸 보니 성공입니다. ^^

상판을 다시 닫을때 잘 안들어가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특히  CD있는 우측부분이 잘 안닫히더군요.  살살 달래가면 잘 닫아주고 완전히 닫혔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충 닫고 나사를 조여버리면 들뜨게 되고 휠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작업을 도와준 작은 십자드라이버와 별모양 드리이버입니다.

맥북은 독특하게 별모양 나사가 적용되어 있어서,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이 작업때문에 용산가서 샀죠. 8가지 사이즈가 세트로 들어있는데 6천원밖에 안하더군요. ^^

간만해 재미있었습니다. ^^

맥북프로 하드업글을 복잡하게 설계한것은 이런 재미를 주려는 애플의 깊은 뜻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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