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전쟁 – 에리히 폴라트 등 (2008.1)

 

최근 원자재 및 곡물등의 상품가격 급등으로 인해 상품(자원)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했다.  투자 관점에서 상품에 대한 타이밍은 이미 단기적인 과열상태이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유한한 자원과 엄청난 수요(중국/인도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원자재와 곡물등 자원에 대한 관심과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자원과 관련한 세계적인 현황을 알아두는 것은 앞으로 투자자의 관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일의 유력 시사지인 슈피겔지에 자원과 관련되어 올라갔던 기사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펴낸 것이다.  따라서 각 이야기의 작가들은 슈피겔지의 여러 기자들로 되어있다.

특히, 자원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면 향후 각 국가간 정치적인 구도를 이해하는데 하나의 기준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최근의 각국의 동맹이나 분쟁 및 권력의 이동은 자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자원이 점점 부족해 지면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명확해 질 듯하다. 

얼마전 일본의 보다 적극적인 독도에 대한 권리주장은, 역시 독도 주변에 매장된 자원과 관련되어 있다느 것이 매우 설득력이 있다. 

특히 석유의 경우에는 많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자원중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자원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대체자원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리 간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호주, 러시아, 베네주엘라, 볼리비아, 카타르 등 자원부국들은 앞으로 글로벌 정치, 경제 시장에서 보다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이다.

석유 외에도 금속, 광물, 설탕, 커피, 물에 이르기 까지 자원가 관련된 역학구조는 미래를 바라보는 중요한 시각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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