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공원에서 주말 아침에

아파트 앞 걸어서 1~2분 거리에 벨모어 파크라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원이 있습니다. 주말아침이면 가끔 나가서 헬기를 날리곤 했는데, 주말 오전이라 사람도 없고 집에서 가깝고 딱 좋죠.

동물원이 아니고 시드니 시티 시내에 있는 공원에서 쉽게 볼수 있는 새중 하나입니다. 20층 빌딩 사이를 유유히 날라다니죠. 시드니에서 가장 흔하새가 갈매기, 다음이 바로 이놈들입니다. 덩치도 칠면조만하고 머리가 거무튀튀하고 주름도 있어서 썩 이쁘지는 않습니다. 가끔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첨에는 도심한가운데 이만한 새가 자생으로 살고있다는게 신기했는데 요즘은 그냥 익숙해 져서…ㅎㅎ

여튼, 공원에서 뭐 먹고 있으면 갈매기랑 이놈이랑, 가끔 비둘기들이 얻으먹으려도 슬슬 다가옵니다. 하지만 대세는 갈매기죠…비둘기는 낄 자리가 부족합니다.  한국의 비둘기 자리는 갈매기들이 완전히 차지한듯.

특히 벨모어 파크에도 갈매기가 적어도 백마리는 넘게 있는 듯.

 

 

 

 

 

사진 찍어주고 구경도 한다고 따라 나왔다가 심심해 하면서 셀카놀이중이 마눌님. 뒤에는 헬기 비행에 집중하고 있는 본인.

 

 

 

 

 

 동영상은 짧고 부족한 헬기 비행…야외비행이 겨우 2번째라 적응이 안되서 고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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