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UTS  입학실날, 학부생과 대학원생 구분없이 진행되었고 하루에 다하는게 아니라 일주일간 똑같은 행사를 5회정도에 나눠서 진행.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간에 맞는 날에 미리 신청하고 참석하면 됨.

사진은 학장의 인사말 이후에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원주민 민속춤’.호주에서 원주민들의 문화를 포용하려는 노력들은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다만 그것은 과거 원주민에 대한 말살과 차별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원주민들은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호주사회의 주변인으로 천민과 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엔지니어링(공대)빌딩의 실내 모습. 군데군데 놋북을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간막이 쳐진곳은 그룹 PT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 열린공간이라 종종 씨끄럽기도 하지만 다들 별로 신경쓰지않고 자기할일들을 하고 있음. 첫번째 Assignment가 제출되야하는 4주차부터는 학교에 빈곳이 없다. 모두들 그룹을 지어 여기저기서 숙제하느라 정신들이 없다.

호주대학/원은 숙제가 많다. 13주간의 한학기 동안 4~5회의 숙제가 나오는데 그동안 진행되는 수업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 숙제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한학기 4과목을 듣는다면 거의 매주 1~2개의 숙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쉰다는건 상상하기 힘들다. 물론 현지인들이면 그나마 여유가 있겠지만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유학생들에게는 많은 숙제는 정말 부담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많은 숙제들 덕분에 한학기 공부할 분량일 기말고사때까지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내것으로 만들수 있다. 수많은 주변의 유학생들은 모두다 수업따라가고 숙제하느라 허덕대로들 있다. 뭐랄까 스트레스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그들에게 더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힘들게 프로젝트 하면서 주말에는 자격증공부를 하던때를 생각해 보면, 이곳 대학생활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죽을 정도는 아닌데 많은 학생들이 부담감 자체에 짖눌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

한국대학에서 공부할때를 생각해보면 언제나 학기중에는 서클룸을 전전하며 놀다가 기말고사때만 반짝공부해서 학점만 맞추었던것 같다. 결국 학점은 남지만 학문은 배운게 없다. 그래서 대학을 4년이나 다녀도 취업하고나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뭐 학교나름이겠지만.

한국대학도 1. 숙제를 많이 늘리고 2. 현장과 밀접한 교육을 해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IT빌딩(Building 10)의 내부. 각 건물은 단대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다만 숫자로 구분되어 있다. 본관은 빌딩1, 상대건물은 빌딩5, 전산과건물은 빌딩10 이런식. 빌딩10은 UTS건물중 가장 깔끔한 곳이라고나 할까.

IT빌딩도 군데군데 조용히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대부분의 공간에서 무선랜은 연결가능하다. 앞으로 대량 다운로드 받는건 학교에서 해야할듯. ^^

이곳에서 같이 IT공부하는 인도쪽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이 똑똑했다. 16*16까지 곱셈을 한다는 것도 사실이었고, 사고도 논리적이고 경험도 많았다. 물론 나름 뛰어나도 여력도 되는 친구들만이 이곳으로 오기 때문에 그렇기도 할 테지만,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같은 나라에서 왔다고 무시해선 안될일이다. 마만, 인도출신의 학생들은 말과 행동모두가 믿을수 없는 친구들이 때문에 가까지 하지 말라는 조언들은 아직까지 유효하다.

 

 

 

 

 

 

 

 

 

도서관 건물 입구에 있는 개선의견 올리는 PC, 메모쪽지 적듯이 자신이 생각하는 개서의견을 모니터에 올리면 된다.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읽어볼수도 있고. 디지털화된 게시판이라고 할까. 색다른 시도인듯.재미를 통한 참여의 유도라는 컨셉인가?

 

 

 

 

 

 

 

 

 

 

본관에서 열린 졸업생들을 위한 Career Fair. 분위기 파악차 가봤지만 유학생을 위한 자리는 너무나 제한적. 그나마 몇군에 오픈된 자리는 ielts 7.5에 학점 6.5이상을 최소 요구사항으로 제시. 한국으로 치자면 토익 900에 학점 3.5/4.5를 제시하는 정도랄까.(물론 ielts와 토익을 그대로 대치하긴 힘들지만). 보통 ielts7.5면 로컬들도 받기 힘들다는 점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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