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er Camping to batemans bay #3

캠핑 갔다온지 1년이 지나서 블로그를 쓰려니 기억나는게 없어 너무 힘들다. 남겨온 사진이나 몇장 투척하고 마무리할까 함.

IMG_0423

집에서 준비한 밑반찬이 베이스가 되는 캠핑장에서의 흔한 식사.  4월인데도 모기때문에 상밑에는 항상 모기향이.

 

 

IMG_0424

바닷가에는 언제나 처럼 사람도 없고.

 

 

IMG_0429

연휴가 캠핑온 사람들이 군데군데 보이기 시작. 안타깝게도 우리자리도 내일부턴 다름 사람에게 예약되어서 우리는 내일부턴 다른 캠핑장으로 이동해야 함. 그렇지 않았다면 5박 6일동안 이곳에 쭉 눌러앉아 있었을 텐데.

 

 

 

IMG_0435

텐트로 찾아온 포썸. 이젠 자주봐서 놀랍진 않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텐트 주변에 놔두면 밤새 쓰레기를 뒤지기 때문에 신경쓰여서 잠을 잘 못자게 되다는.

 

Easter Camping to batemans bay #2

캠핑 둘째날.

 

IMG_0399

 

은퇴를 하거나 시외곽에 살게 된다면 위 사진같은 구성으로 캠핑장비를 맞추게 될지도. 지나가다가 강하면서도 심플한 구성을 캠핑사이트라 한장 찍어봄.

 

 

IMG_0400

캠핑장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Depot Beach 진입로. 이제 자주와서 친근한 곳이 되었다.

 

 

IMG_20150402_114419

Depot Beach의 특징이라면 넓게 펼쳐진 돌바닥? 작년인가 이곳에서 떼캠핑하면서 문어, 성게, 전복, 랍스터를 이곳에서 수확해서 정말 작먹었던 기억이. 근데 내눈엔 전혀 안보이네.

 

 

IMG_20150402_114541

아이들과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며 여러 먹기리도 수확하기도 하는 사람들.

 

 

IMG_20150402_114729

 

깊은 숲속인양 한적한 캠핑장.

IMG_0407

숲이 깊은 관계로 1.5 ~ 2 미터에 달하는 구아나라는 도마뱀이 매일 방문한다. 가끔 먹을걸 찾으로 텐트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텐트 잘 닫고 다니라고 옆 텐트 아주머니가 알려준다. 생긴것과 달리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는 위험한 류는 아니라서 그닥 걱정할 필요는 없다.

IMG_0410

하이웨이에서 캠핑장으로 쑥~ 들어오는 지방도로. 아열대스런 숲의 느낌이 좋다.

 

 

IMG_0420

저녁은 호주의 전통음식인 숯불바베큐. 숯불이 약해서 고기가 익다가 말다가. 담부컨 숯을 아끼지 말고 듬북 넣어야지.

 

Easter Camping to batemans bay #1

 

 

호주에서 두번째로 긴 연휴를 맞아 여름이 가기전 우리가 즐겨찾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Batemans Bay 지역으로 캠핑을 갔다왔다. 꽤나 이곳으로 자주 캠핑을 가는 편인데 시드니 근교에서는 이만한 곳이 드문 듯 하다.

전기도 제공되고 숲이 깊어 아늑하고 불도 피울 수 있는 몇안되는 곳이다.

 

IMG_0396

 

집에서 한시간쯤 내려오다보면 울릉공 근처에서 종종 쉬어가는 전망대. 오늘은 나이가 좀 있으신 중국(인으로 보이는) 부부가 점심을 먹고 있다. 캠핑시작 하는 날씨로서 꽤 괜찮다.

 

 

IMG_0397

새로장만한 캠핑키친. 예전보다 확실하게 좋아진것은 설치와 정리가 편해졌다는 점. 이전것은 알디제품으로 알미늄 봉을 캠버스천에 끼워서 연결해야 하는 것으로 꽤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었는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접어서 보관하고 별쳐서 설치하면 되는 것이라 엄청 편리하다. 가로로 2단짜리와 3단짜리를 고민하다가 결국 큰게 좋다는 생각에 3단짜리를 선택했는데 잘한듯.

단점이라면 프레임이 알미늄이 아닌 철로 되어있어서 엄청 무겁다는 점.

 

 

IMG_20150401_170440

 

간만에 일상을 떠나서 다 잊고 멍떼리는 게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 깊은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드는 Depot Beach 캠핑장. 사이트 배정에 따라서 다르기는 한데 이번에 처럼 숲쪽에 배정을 받으면 정말 아늑하다.

저 숲 넘어에서 1미터가 넘는 도마뱀이 텐트로 출몰한다는 점은 조금 신경쓰이기도 한다.

 

 

IMG_20150401_174354

오늘은 호주식으로 타프를 숲안쪽으로 보도록 치고 입구쪽으로 차와 텐트로 막아서 안뜰을 아늑하게 확보하는 구조로 셋업.

 

 

시드니 워킹 – Cumberland State Forest (Easy – 1.5h)

주말을 맞아 시드니 워킹을 시작했다. 몇년전 블루마운틴지역의 부시워킹을 좀 했었는데 거리도 멀고하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가기에는 부담에 되어서 이번엔 시드니 시내에서 가까운 지역에 있는 숲, 공원, 그리고 시티워킹을 해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선정된 곳은 지금 살고 있는 혼스비에서 가깝고 코스가 쉬운 Cumberland State Forest. 집에서 15분정도 거리라 일단 가까워서 쉽게 갈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는 곳.

Cumberland State Forest

완전 주거지역 한가운데 섬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숲으로 둘러싸인 공원이다.  다만 우리는 처음에 구글에서 보이는 남쪽 입구쪽으로 도착했었는데 일요일은 남쪽출입구는 닫혀있어서 다시 북쪽 입구로 삥~ 돌아서 들어가야헸다.

 

IMG_0311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왠 올드카들이 즐비. 시드니 올드카 번개가 있다보나. 공원이 작고 조용해서 나이 좀 있는 어른이나 꼬맹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로 주말워킹에 딱 좋은 곳 같다.

호주에선 종종 올드카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주말이 되면 도로에서 자주 몰 수 있다.

 

 

IMG_0310

IMG_0309

 

오늘 모인 차들은 거의 같은 모델들인걸로 봐서 올드카 중에서도 특정 모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은듯 했다.

 

IMG_0313

 

올드카 구경은 그정도 하고 원래 목적인 숲길걷기 시작. 공원 중심에 위치한 주차장을 기준으로 우측으로는 Forestry Trail이 있고 좌측으로는 Sensory Trail이 있는데 둘다 돌아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코스는 무난하게 쉽고 길도 잘 정비되 있어서 일단 운동화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다.

 

IMG_0314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숲치고는 나무들이 매우 키가 크고 숲이 울창해서 해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덕분에 해가 쨍찡한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숲길을 걷고 싶을때 딱일듯 싶다.

중간에 약간식의 Creek도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관계로 저절체력에게는 이렇게 좀 쉬어갈 필요도 있지만, 우릴 앞질러 가던 3~5살 꼬맹이들을 보면 절대 힘든 코스는 아닌듯싶다.

 

IMG_0315

코스이정표가 잘 나와있기는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길이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고민스러울때가 있긴한데 어짜피 시내에 있는 작은 숲이라 길 잃어버길 걱정은 그다지 없었다.

 

IMG_0317

 

IMG_0319

트레일을 다 돌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조그만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커피나 스낵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스토랑과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은 Gardening 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