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여행기 1/5 – 이탈리아 남부투어(폼페이, 포지타노, 소렌토)

이탈리아 여행 첫날, 올해도 역시 휴가를 가네 못가네, 3일을 가네, 4일을 가네 하다가,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서 휴일 끼워서 최장 7일을 만든다음 5박 7일 여행일정을 만들어 가슴졸이며 출발하게 되었다.

첫날 투어는 너무 힘들었지만, 나름 2천년전의 역사와 지중해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도 여느해와 다름없이 가니 못가니 한참을 투닥거리다 정해진 휴가. 신랑의 어중간한 4일이란 휴가날짜와 가장 하이시즌인 8월 둘째~세째(8/9 ~15)주라는 것때문에 어디로 목적지를 정해야할지 무진장 고민끝에 정해진 곳이다. 사실 8월염천의 로마라니….6월에 갔을때도 더워죽을것 같았던데다 연일 뉴스에선 40도가 넘는 유럽의 무더위라고 떠들고 있던때라 더더욱 고민했으나….

가서 부딪치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비행기표를 준비하고 – 큰도움을 준 친구 김사장에게 정말 감사한다 하이시즌의 로마직행 KAL을 척하니 끊어다 주다니 !!!! – 그리고는 모든 해외호텔 사이트를 뒤져가며 호텔을 예약했다

http://www.hotelclub.com/

http://kr.hotels.com/hotel-htdocs/kr_en/index.htm

물론 많은 사이트들을 돌아보았으나 이 두군데 사이트가 큰 도움이 된 듯

일단 호텔을 몇개 고른다음 구글을 통해 하나하나의 호텔이름을 넣고 각 리뷰들을 읽어본 다음 결정한 호텔은 Bettoja Massimo D Azeglio라는 호텔이다

우리의 숙소 선정 기준은 위치 –  가격  – 개인욕조 (이건 꼭 필요하다 많이 걷고 오면 반드시 담그고 풀어줘야만 담날도 기운낼 수 있기 때문에 ) 인데 hotels.com사이트에서 4박 이상이면 1박은 무료라는 말에 두번도 생각하지않고 결정

그리고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머무는 시간이 5박밖에 안됐기 때문에 일정을 짜는데 무지 신중할 수 밖에 없었고 우리가 너무나 싫어하는 따라다니기 여행인 투어를 몇개 신청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전거 **의 남부환상투어(폼페이, 포지타노,소렌토)와 로마시내투어를 신청했다

바티칸투어는 꼭 해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있어 무지 고민했으나 다행히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박물관 소개 MP3파일들을 구한 관계로 그냥 우리끼리 돌아보기로 했다

http://www.sbktour.com/museum/museum.asp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은 파일인데 결론적으로 무척 유용했던것 같다

그리고 근교 중 한군데는 고민을 하다 아씨시로 결정했다 – 아씨시이외에 산지미냐노, 친퀘테레, 좀 무리를 해서 피렌체 등을 고민했으나 많은 분들이 아씨시를 추천했고 피렌체는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것 같아서 담에 꼭 가리라는 생각에 포기(사실 산지미냐노와 피렌체엔 내가 갔다왔다 ^^)  아씨시로 가는 기차는 국내에서 이태리 철도청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예약했다 가서 끊어도 된다고 하지만 역에서 어영부영 보내야할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더만(유럽기차예약의 복잡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하다 게다 떼르미니의 그 많은 사람들하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것 같다. 여기서 예매한 기차표는 떼르미니의 무인기계에서 프린트해서 찾을 수 있다

http://www.meteo.it/ 를 통해 끊임없이 날씨를 체크하고 이젠 출발만 남았다 !!!

 

 

웬지 여행의 시작은 기내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대한항공으로 하는 여행인지라 우리의 기내식은 비빔밥과 닭불고기

비빔밥은 기내식으로 무슨 상까지 받았다고 하지….

계란프라이없는 비빔밥은 비빔밥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라 좀 아쉬웠다 ㅋㅋ

이렇게 두번의 기내식과 함께 로마를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로마의 파우미치노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약5시반가량이다 11시간가량의 비행에 시차까지 머리가 멍하다

첫발을 내디딘 로마의 공항은 웬지 무질서가 느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사람도 무지많다

한참을 입국수속하려 줄을 서있는데 여러개의 줄중 몇개가 쑥쑥 줄어든다 먼가해서 쓰윽 붙었더니

입국심사관이 그냥 여권만 보고 죽죽 통과시켜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나의 줄은 원칙대로 꼼꼼히 보고 있고

먼가가 혼돈된 느낌에 어쩔까 망설이다 에라이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그냥 여권만 보여주고 통과

짐을 찾느라 서있는데 저넘의 벨트는 움직이다 섰다 난리도 아니다

전기가 부족하다더니 그래서 그런건가 싶다

그럭저럭 짐을 찾아 기차역을 향해 레오나르도익스프레스 6시 35분차에 몸을 실었다

겉은 무지 낡아 보이는 기차가 안은 의외로 깨끗하다 약30분이면 떼르미니에 도착한다기에

고속열차이리라 기대하고 있던 기차가 무지 느리게 간다

선로상태가 별로 안좋은가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온통 그래피티로 낙서된 벽과 폐허같은 유물들, 그리고 낮은 벽돌집들이다

약간의 실망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내려서 로마 시내로 들어가는 기차에서 바라본 로마 도심의 일부 풍경, 여기저기 조금 여유있는 공간에는 젊은이들의 그라피티가 넘쳐났다.  파리에서는 그 깊은 지하철 터널속 내부에 그려진 그라피티들 보고 놀라워 했는데, 이곳 로마에서는 모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서 너무 많은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어서 놀랐다.  관리가 안되는 것인지 젊은이들의 예술적 영혼이 주체할 수 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도착한 날은 이미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다.  바로 호텔을 찾아 체크인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기차가 도착한 테르미니 역은 로마 교통의 중심부로서 엄~청나게 큰 기차역인데, 바로 옆에 있는 걸로 지도상에서 체크하고 갔던 호텔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인지 찾아헤매길 30여분이상 걸렸다.  이태리말은 또 영어와는 틀려서 함부러 길 물어보기도 만만치 않았다.

대충 이런 풍경들이다….

떼르미니 26번플랫폼에 기차가 도착하고 일층으로 내려왔다 이런 동네가 장난아니게 무섭다

나중에야 알게됐지만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내리면 내려가지말고 쭈욱 1번플랫폼쪽으로 걸어가는게 훨씬 낫다

일층의 Via Giolitti쪽은 말그대로 역 뒷골목이라 특히 늦게 도착하면 많이 위험한듯한 느낌

이런 떼르미니앞의 500인광장에 도착했구만 도저히 호텔을 못찾겠다

사람들에게 물어볼래도 눈에 보이는건 모두 관광객 같으니 물어볼 사람도 제대로 안보이고

결국 30분을 헤매다 신문파는 분께 물어보니 길을 알려준다(주소를 꼭 들고가야한다)

알고보니 떼르미니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이런…..

호텔위치는 정말 짱이다 많은 여행의 출발지가 떼르미니이다 보니 이보다 더 좋긴 힘들거 같다

주위에 호텔도 많아 밤늦게까지 사람도 많아서 다니기에 무섭지도 않다

호텔에 도착하니 방은 작지만 무척 아담하고 가구도 나름 깨끗하다 작년 파리에서 묵었던 호텔보다

침대 스프링은 훨씬 좋은듯하다 냉장고 상태도 깨끗하고 Safety Box도 있다

물론 작지만 욕조도 있고 샤워기도 나름 새거라 맘에 든다

 

호텔 내부 구석구석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왠지 이번 여행은 출발부터 피곤해서인지 아니면 처음 해외여행 다닐때의 흥분과 열정이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것 같기두 하고. 여튼 이번 호텔은 작년 파리의 그것보다는 훨씬 쾌적했고, 카운터에는 40대의 아저씨들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유럽의 노령화는 이런식으로 여러 직업속에서 반영되고 있는듯 하다.  항상 이쁜 아가씨들이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아시아권의 호텔과는 사뭇 다른 느낌.  물론 조그만 호텔들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작년에 파리여행을 하면서 읽은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를 영문판으로 그때 독일을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우할 때 영문판으로 한권샀는데, 아직도 반밖에 못읽었다.  하지만 소설의 배경이 파리와 루브르라서 여행과 소설의 스토리가 엮이면서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었는데, 올해엔 로마와 바티칸을 배경으로 동명 작가의 소설 “천사와 악마”를 이곳으로 날아오면서 절반읽고, 이곳에서 있으면서 또 돌아가는 비행기까지해서 나머지 절반을 읽었는데, 역시 로마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했던 나에게는 소설의 스토리와 배경을 현지에서 찾아보면서 함께 기억하게 되어 더욱 좋았다.

여행지를 선택할때 관련 영화나 소설 기타 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봐두는게 좀더 알찬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다.  물론 나는 달랑 소설 한권 뿐이었지만.

다시 밖으로 나가 저녁을 먹으려 했지만 넘 피곤해서 암것도 못찾겠다

그냥 로마의 첫 식사는 맥도날드로 간단히….

여기서 또하나 우리는 떼르미니 역 옆의 맥도날드에서 먹었는데 원하는 메뉴를 말하니 다 떨어졌단다 그러면서 자기네들이 되는것만 죽 불러준다….

담날 보니 ㅤㄸㅖㅤ르미니 역안의 맥도날드가 훨씬 깨끗하고 써빙하는 애들도 제대로 하더만

슈퍼를 못찾아서 결국 역안의 매점에서 거금을 주고 물을 샀다 – 사고보니 탄산수다….ㅤㅊㅞㅅ 어쩐지 비싸더만 맛도 없고 넘 괴롭다 – 담날 알고보니 떼르미니 지하일층에 무지 큰 슈퍼가 있었다

넘 긴장감이 풀어졌나보다  내일부턴 힘내서 부지런히 다녀야지….

낼은 자전거나라 투어로 예약한 남부환상투어다 7시까지 모이니 또 젤 먼저 아침을 먹어야겠군

담부터는 일정을 짤때 좀 더 고민을 해야겠당

 

 

첫날을 잘 쉬고 (시차때문에 좀 잠이 안오긴 했지만) 아침을 먹으로 온 호텔의 식당, 그런데 위 사진에 나온곳은 우리들 위한 식당은 아니였고, 맞은편이 있는 좀더 운치가 떨어지는 곳이 우리를 위한 식당이었다.  식사의 내용들은 위 사진에 나온 것이랑 거의 동일했는데 식당 분위기가 이것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곳이었다.  이곳은 과연 누구를 위한 식당이었는지 떠나는 날까지도 알아내지 못했다.  -,.-

오늘은 자전거 나라에 신청한 남부 환상투어 하는날 7시까지 떼르미니로 집합이란다

6시반부터 시작하는 아침식사에 일차로 도착해서 허겁지겁 아침밥

작년 파리에서의 생각이 새록새록난다 그 때도 첫날 르와르 고성투어때문에 일등으로 아침밥을 먹었었지….ㅎㅎ

 

호텔에서 나와 테르미니 역으로 가는 길.  우리가 묶었던 호텔은 테르미니 역에서 채 한블럭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걸어서 1분거리정도에 있다.  앞에 보이는 버스 승강장이 테르미니 역 앞의 버스 승강장이다.  이 테르미니 역이 로마 여행에서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서 공항으로 가는 기차랑, 이태리 전역으로 가는 장거리 기차 그리고 로마 시내를 돌아다는 많은 버스와 또 관광버스들이 서는 곳이다.

처음 호텔을 이곳을 잡은 이유도 교통을 요지에 호텔을 잡는 것이 페키지가 아닌 투어에서는 효과적이란 것을 파리여행에서도 너무 절감했기 때문이다.

 

테르미니 역사의 모습이다.  이게 보기에도 작아보이지 않겠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크다.  오른쪽 길 건너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스낵바나 맥도날드 같은 것들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지않기만 연신 바랬건만 도착해서 보니 얼추 20명이상은 기다리고 있다 이런이런

원래 깃발부대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이 투어도 신청할까 말까하다 기차시간 맞추기도 어렵고해서 신청했더니 이건…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7시까지 오라더니 신청한 사람이 많아서 기차가 아니라 전용버스로 이동하겠단다

거의 40명쯤 된다….허걱

거기서 돈 걷고 어쩌고(기차비와 입장료란다 기차비로 버스를 대절했나보다 그러면 유로패스가 있는사람은 예약비만 10유로씩 걷고 없는 사람은 40유로씩 걷었는데 같이 버스를 타고 다닌거면 좀 불공평한건 아닌가 싶다) 거의 7시 40분이 넘어서야  출발했다

떼르미니에선 정말 많은 기차들이 출발하고 도착한다 사람도 정말 많고……

 

테르니미 역사 내부, 이곳은 이태리여행을 하는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만큼이나 로마에서 악명높은 소매치기나 강도도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다행이 우리는 이번 여행동안 불미스런 사고나 사건을 당하진 않았지만, 현재 가이드들도 소지품 주의를 엄청 강조했다.

 

첫날 여행은 이태리 남부투어다.(자전거 나라라는 한인 현재 여행사의 당일투어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왔었다) 집한시간까지 기다리면서 한컷.

여행의 시작이라 그런지 얼굴도 뽀송하고 의욕에 넘치고 있다.  오늘 오후에 겪게될 여러움을 모른체…ㅋㅋ

 

 

떼르미니엔 정말 많은 기차가 출발하고 또 도착한다 플랫폼이 거의 30개 가까이되니까….

 

 

떼르미니엔 정말 많은 기차가 출발하고 또 도착한다 플랫폼이 거의 30개 가까이되니까….

 

 

중간에 잠시 쉬어간 휴게소에서 발견한 트레일러카들 언제가 나도 저런 차를 빌려서 뒤에는 MTB를 싣고 유럽일주를 꼭 해보리라 맘 먹었다.

폼페이로 가는 길에 창을 통해본 산위의 예쁜 성당

폼페이 입구에 있는 호텔이다 앞에서 저런식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군

 

 

폼페이유적의 입구 포르타마리나 이름에서 보면 알겠지만 예전의 폼페이는 항구였다고…이천년의 세월이 폼페이를 내륙에 존재하게 하다니 여러가지로 놀라울 따름이다

 

포르타마리나 앞에는 물과 간단한 샌드위치 그리고 과일등을 판다 개별로 온거면 냅다 뛰어가서 오렌지를 한뭉테기는 샀을텐데 앞에서 빨리빨리를 외치는 가이드들 덕에 정신없이 입장 이런게 깃발부대의 아쉬움이다 자유가 없는것…..

사람이 너무 많이 약20명씩 그룹을 나누어 투어가 시작됐다 우리의 투어가이드는 자전거나라 사이트에서 이름을 많이 본 하차장님이다 아 그전에 일인당 도시락을 하나씩 지급받았다 한식도시락이라는데 군대같은 일식삼찬이 아니기만 간절히 바랄뿐이다….

 

폐허만 남아있음에도 굉장히 번성했을것이란 생각이든다 멀리보이는 산이 베수비오화산이다 거리가 꽤 되는듯한데 저기서 터진 화산재에 이 큰 도시가 통째 묻쳤다니 자연의 힘은 대단한것같다

 

익히보던 석고뜬 사람모양이다

상태가 좋은것들은 곳곳의 박물관에 가있고 여기 있는 것들은 상태가 그냥그런것들이란다

암만그래도 이렇게 그냥 창고에 많은 유물들을 방치해둔다는건 넘 맘이 아프다 돈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폼페이도 바티칸의 시스티나처럼 외국자본이라도 끌어들여 제대로된 복원이 되어야할듯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폼페이를 다니고 있다 일년에 약 일억명의 관광객이 로마를 찾고 그중 7,8월에 1/4 가까이가 찾는다니 정말 이태리는 선조의 유물로 먹고사는 대표적인 나라의 한곳임에 틀림없다 하가이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로마의 도로기술이나 하수처리시설 또 상수도시설 등이 정말 대단했던 듯 2000년전의 우리나라는…..고구려 백제 신라가 막 생겨서 산길에서 말달리던 때일텐데 이렇게 발달한 문명을 가졌던 나라라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일견 지금의 이태리를 생각하면 안타깝기도하다

오우~ 외국언니들은 참 어딜가나 착하게 입고 다닌다 우리나라와 아무래도 의식이 좀 많이 다른듯

우리나라의 노출패션도 어지간한 수준까지 왔다지만 그래도 한번씩 깜딱깜딱 놀랄때가 많다

 

무지 열심히 설명중인 하가이드님….로마의 역사에 무척 해박하신 듯 그러나 많이 피곤하신듯

목소리가 많이 갈라져있다….울 신랑…절대 설명 안듣고 혼자 사진찍기 놀이중…그래놓곤 항상

나중에 물어본다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흐이구….

 

이천년전의 빵굼터 화덕이 현재의 피자집 화덕과 똑같다. 이런 이천년전의 시설을 아직 쓰고 있다는건가?

 

 

2000년전의 로마의 집들은 대부분이 2~3층 혹은 그 이상되는 높이였다고 한다. 정말 놀라울따름이다

 

 

폼페이의 주거지역 각집들이 들어가보면 꽤 크다 여기는 로마 및 나폴리 부유층들의 별장지였다고하니 당연한걸까?

 

 

여긴 꽤 유명한 사람의 집이었는데…들었음에도 이넘의 기억력은 날 좌절하게 한다  모자이크화는 대리석을 하나하나 붙인 작품이라고 한다 무슨 전쟁에 출정하는걸 기념한댔는데…ㅎㅎ 저 글자는 WELCOME이라는 뜻으로 들어오는 대문앞에 붙여져 있던 모자이크이다. 청동상의 진품은 나폴리박물관에 있고 이건 모조품이라고….

 

 

아마 폼페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일게다 다들 들어가 보려고 한참을 줄을 서있더만….

여긴 폼페이의 사창가이다. 세계 각국의 여인들이 있고 의사소통이 안되니 원하는걸 그림으로 그려 표시했다고 하는데 오우~ 좀 민망스럽긴하다. ㅋㅋ 벽에 많은 낙서들도 있단다.세계각국의 말들로…선원들이 묵어갔던곳이라는군…게다 돌침대…길이는 좀 짧다 키가 작긴했나보다…

막 복원이 끝난건 단지 집한채뿐이다.  아줌마들이 특히 좋아라하신다…ㅋㅋ 나도 아줌마라….물론 좋아라했다

 

원형경기장과 폼페이의 가장 중심부였던 곳에서 각각 한장씩

한참 더워 얼굴이 벌겋다 ㅎㅎ

나무숲에서 다함께 자전거 나라에서 준비한 일식삼찬의 한식도시락을 먹고 폼페이를 뒤로 하고 나왔다 이젠 다시 포지타노까지 버스여행이다….

폼페이를 뒤로 하고 나오며….날도 더운데 친한척 하느라…힘들었다 ㅋㅋ

 

카타르에 사시다가 어디 다른데로 이사중에 여행하신다는 일가족이다 11살된 아롱이까지 데리고 정말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애들 생각도 나고 그렇다 다행히 개키우는 사람이라 그런지 나를 꽤 잘 따른다….ㅋㅋ 울 신랑은 겁먹은거라더구만

 

포지타노로 가는길….잠시 세워서 바라본 소렌토의 전경 주황색 지붕들이 너무 예쁘다

실제로 보는 느낌과 사진이 너무 틀리다는걸 알게해주는 대표적인 예…ㅋㅋ

꼬불꼬불한 길을 한시간이상 달려 포지타노가 내려보이는 전망대에 도착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도 너무 예뻐서 계속 탄성을 자아내기에 바쁠정도였지만 내려서 본 풍경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버스에서 자리를 잘못잡은 바람에 한좌석 건너의 창을 연신 바라봐야했다는게 아쉬움…첨 탈때 그걸 생각하고 자리를 잡으려 했으나 일찍 타지 못한 바람에 좋은자리를 다 빼앗겨 버렸었다 T.T 혹시 앞으로 환상투어 같은걸 계획하고 계시다면 버스의 오른쪽 자리에 반드시 앉길 강추한다.

원래 일정은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를 거쳐 살레르모까지 배를 타고 가서 나폴리까지 기차를타고 오거나 버스를 타고 로마로 오는 것이었는데 바다에 파도가 심해 배가 뜨질 않는단다.이런….ㅤㅊㅞㅅ

결국 포지타노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소렌토까지 미니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되었다

포지타노의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뒤가 희미하게 날아가버리긴했지만 유네스코지정 세계비경이라는건 정말 돈받고 정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해줄만한 경치다 가이드아저씨들이 사주는 맛난 복숭아도 하나씩 먹고 이때만해도 기분이 무척 좋았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지타노 전경 이 전망대에서 저기 보이는 주황색들의 물결이 있는 비치까지 계단을 통해 20분을 내려갔다……이 강행군으로 로마에 있는 내도록 내 다리는 비명을 질러대야했다

 

포지타노시내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계단으로 내려가던 중 한컷

 

 

바다가 그렇게 맑고 깨끗할수가 없다. 예전 봤던 니스의 바다는 이렇게 깨끗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지중해 바다색이 이렇게 예뻤나 싶다 해변에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바다에서 놀기보단 앞으로 뒤로 굽기놀이에 더 열중하고 있는듯 비키니 언니들이 무척많았다

 

열심히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안그래도 내려가는 계단을 무서워하는 내가 이런계단을 20분이 넘게 미친듯이 내려가다니 정말 믿어지질 않는다 더구나 앞에 가는 건장한 아저씨들은 잠시의 쉴틈도 없이 내려가지 정말 나중에는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었다.

 

계단을 내려갈땐 너무 힘들었지만…오우~ 포지타노는 내가 정말 꿈속에 그리던 지중해풍의 예쁜마을이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색깔의 집들과 문만 열면 앞에 있는 예쁜 바다. 왜 많은 부호들이 이곳에 별장을 짓고 사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이지 나도 돈만 많이 벌면 이런곳에 별장하나 짓고 유유자적 살고 싶다

 

얼굴이 끝내주게 벌개주신다. 근처 커피숍에서 아이스 카푸치노 한잔으로 기운을 내고 한시간의 자유시간동안 포지타노를 둘러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수영복을 준비해와서 수영을 하는듯…우리는 수영복도 없고 신랑이 물도 무서워하고 하는지라 상가와 시가지 구경을 하기로 했다

 

미색과 계란색의 벽들이 너무 아기자고 동화스럽다 이곳에선 꼭 저색이 아니면 안될듯한 느낌이 든다. 그정도로 마을과 잘 어울린다

 

해변을 바라보는쪽으로 이런식의 리스토란테와 카페들이 많이 있다 시간여유가 되었다면 퍼져서 맛난 해물피자나 스파게티도 맛보고 차도 한잔하고 싶었지만 내일생에 다시 오게될지 모르는 포지타노에서의 한시간은 너무나 아까울밖에….역시 깃발부대는…하며 둘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굉장히 소박해보이는 교회다 올라가서 들어가보고 싶었으나….계단을 바라보며 둘다 고개를 절래절래…. 결국 나중에 미니버스타러 올라갈때 저 계단으로 올라갔다 -.,-;;

 

굉장히 한가해보인다 나도 이런분위기에 푹 젖어보고 싶다….시간 역쉬 시간이 문제다

 

언뜻보기엔 꼭 부산의 광안리 같다….ㅋㅋ

 

이런 가게들이 꽤 많이 있다. 나중에 미니버스 타러 가다보니 바닷가쪽보다는 위로 올라가면서 가게나 예쁜 카페들이 더 많더라 그런걸 미리 얘기해주고 위쪽에서 만나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점점 투어가 아쉬워지기 시작한다

 

이런 경치를 내가 또 언제 볼것인가….한시간은 너무 짧다 너무 짧아….지금생각하니 막 화가나는군….

 

해변을 바라보는 방들은 대부분이 호텔이라고 하는데 여름의 포지타노 호텔가격은 정말무시못할 가격이라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나폴리나 소렌토에 방을 잡고 여기 왔다갔다 한단다.

한시간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소렌토를 향해 미니버스를 타러 갈 시간이다. 한 커플이 어슬렁거리며 늦게 온다. 늦게오는 주제에 여자는연신 먼가를 먹으며 어찌 늦게 오는지….. 단체여행에서 젤 엄수해야할건 시간인데 저런 사람들이 정말 짜증나게 한다. 가이드 아저씨도 일정이 어그러져 시간이 급한지 얼굴에 짜증난 기색이 가득하다. 그래도 절케 짜정내시면 안될텐데 하는 생각이 언뜻~

 

택시를 불러주는 곳이다 간판이 너무 예쁜 도자기 모자이크다.

여기 적힌데로 럭셔리 리무진으로 소렌토로 30분정도 이동….벤츠 미니버스다 ㅎㅎ

40명이 이동해야하니 꽤 많은 차들이 필요했다 우린 맨 마지막 버스….이번투어로 자전거 나라는 별로 남는게 없겠다라는 생각이….

이젠 소렌토로 이동했다가 기차로 나폴리 나폴리에서 버스로 로마로의 이동만이 남았다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가 타고온 버스기사에게 소렌토에서 기다려줄것을 간청하더만 노조의 힘이 무지센 이태리의 버스기사아저씨는 NO란다. 천상 사철로 소렌토에서 나폴리까지 가야하나보다

역시 남부 이태리는 하루에 다 보기엔 이동시간이 벅차다

이럴까바 굳이 투어를 택한건데 아쉬움이 조금씩 보인다.

 

30분정도 미니버스를 타고 가서 내리니 소렌토 중앙광장이다

원래는 여기서 자유시간을 줄려고 했으나 일정이 늦어져서 곧장 소렌토 전망대만 보고 나폴리로 가는 기차를 타야한단다

아까의 그 미적거리던 커플에게 다시 화가 날려고 한다 이런….

소렌토도 정말 예쁜 도시다 생각보다 큰 도시였지만 지중해풍의 정이가는 도시라는 느낌

포지타노의 아이들은 여기까지 나와 중고등학교를 다닌단다

소렌토 전망대로 가는길에 보이는 노천식당 식탁보가 노란색이라 햇살 가득한 도시라는 느낌이 점점든다

 

이 삐쩍마른 분은 성프란체스코….여기의 성당에 와서 설교를 하고 가신 기념으로 세운 동상이다

바로 맞은편엔 성당이 있다

 

소렌토 전망대에서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쁘다 포지타노와는 또 다른 느낌.

비치는 좁지만 나름 갑판같은걸 엮어서 수영도 하고 썬탠도 하게 만들어놓았다 물론 돈을 내야겠지

 

구름과 바다가 너무 잘 어울린다 이렇게 봐도 물이 무척 맑아 보이지 않은가

 

폼페이를 화산재에 잠기게 했던 베수비오 화산. 여기서도 뚜렷이 보이는게 일단 공기가 맑아 시계도 좋지만 산도 무척크다 화산폭발로 산의1/3이 날아가버렸다는데도 꽤 높은듯하다

 

저렇게 갑판같은 걸 만들어서 그 안에서 수영도 하고 썬탠도 한다 근대 수영하는 사람보단 썬탠하는사람이 대부분인듯 물에서 노는건 거의가 애들이다

 

어쩜 저렇게 잘떠있냐고 울 신랑은 무진장 부러워한다…ㅋㅋ

 

약15분정도의 자유시간 이후에 다시 소렌토역으로 열심히 걸었다 역시 또 늦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 모이는데만 5분이 넘게 걸렸다 이런……여기서 기차를 타고 나폴리까지 가서 버스로 다시 로마까지 간다는거다. 도착해서 가이드 아저씨가  표를 끊는데 기차가 한대 간다 가이드아저씨 표정은 갈수록 울그락 불그락이다 지금 떠난 기차가 직행이라 시간이 짧게 걸리는거란다.게다 이태리 기차역은 40장이 넘는 기차표를 하나하나 처리를 한다나….기차표를 끊는데만 거의 20분정도 걸린듯하다

우리쪽 사람들이 거의 두칸이 넘는 기차를 차지하고 앉아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30분쯤….

 

기차앞에서….얼굴이 역쉬 벌겋다. 하긴 이 햇살에 미친듯이 걸어다녔으니…웃고 있는 내가 대견하군….흠….

 

기차는 누군가의 그래피티로 장식(?) 되어있다 좌석은 썩 편하지 않고 에어컨도 시원찮은게 지방기차라 그런가보다

기차에서 오는 내도록 피곤했는지 무진장 잤다 불편한 좌석에 끼어잤더니 온몸이 두들겨 맞은듯

한시간 십오분정도 달려 나폴리 도착 가이드 아저씨는 뒷사람이 오는지는 신경도 안쓰고 미친듯이 달리듯 걷는다 한가게에 도착하니 소렌토에서부터 안보였던 하가이드님이 후렌치후라이가 잔뜩올려진듯한 감자피자를 몇판들고 기다리고 있다….그게 저녁밥. 피자도우부분이 너무 딱딱하고 식어서인지 무지 배가 고팠음에도 반도 못먹고 버렸다

서서 10분도 안되 후딱 먹고 또 가이드아저씨의 체근을 받으며 버스를 타러 나폴리역을 출발

정말 한참을 걸었는데 버스는 안보이고  가이드 아저씨는 점점 열을 내고

이젠 피곤하고 가이드가 짜증내니 나도 짜증이 막 나기 시작한다

이 가이드 아저씨는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지는듯 일정이 엉클어지고 한두군데에서 예정보다 늦어지니 본인이 오히려 더 짜증이다. 저러면 안될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전거나라의 준비가 부족한게 아니었나 싶다

사람이 40명이 넘어가면 가이드를 한명더해서 세명이 하던가 일정이 엉클어지고 사람들이 늦는건 투어중 항상 일어날수 있는 일인데 그걸 저런식으로 우리에게 짜증을 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아저씨의 이름을 안알아놓은게 넘 아쉽다.

결국 왔던 거리를 다시 되돌아가서 기다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로마를 향해 출발

오는동안 가이드 아저씨가 이런저런 이태리에 관한 얘기들을 해주는데 내몸은 이미 가사상태로 접어들었다 약세시간정도 달려 11시경 로마도착하여 떼르미니앞에 내려준다

다행히 우리는 호텔이 가깝지만 버스도 지하철도 끊어진 시간이라 숙소가 먼 사람들은 좀 고생하겠다 싶다

늦은시간이었지만 떼르미니 지하의 슈퍼를 들러 물이며 음료수 이것저것을 사고(12시까지 하는 굉장히 큰 슈퍼다) 배고파하는 신랑을 위해 맥도날드( 또 맥도날드다….난 해외여행에서의 패스트푸드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다. 예전 유럽여행할때 맥도날드는 정말 지겹게 먹기도 했고 전세계에서 같은 맛을 먹을수 있는걸 굳이 거기까지 가서 먹어야 한다는게 너무 싫기때문이다)에서 햄버거를 사서 들어오니 12시….

내일은 바티칸으로 가야하는데 일찍가지 않으면 너무 오래 줄서야 하는 곳이라 내일도 일찍가야하는데 몸이 너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