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밤도깨비 2박3일 – 3편


돌아오는 길에 타본 공항과 상하이 시내를 연결하는 자기부상열차, 최고 속도인 430km에 도착한 순간이다.  최고속도는 1분도채 유지하지 못한채 감속하기 시작했다.  일반 전철로 30분정도 걸릴 거리를 7~8분만에 주파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의 미래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상해시내 소니 전시관에서 만난 로봇 강아지, 한넘 입양해서 우리 애덜이랑 놀게 풀어놔 줄까?   진짜 강아지 보다 더 비쌀거 같아서 안되겠네…저런 전시관 서울에도 별로 안보이던데…상해가 서울을 앞지르는건 시간문제일듯..


 



뭔 건물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 건물들을 잘 유지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이 좋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건물들을 나름대로 지켜나가면서 발전시키지 않고, 그냥 뭉게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안타깝다. 


 



일단 화려해서 찍긴 했는데, 특별히 할말은 없구만. 


 



앞뒤에서 보던 저런 현대식 상가건물 바로 옆에 이런 거리가, 빠르게 변해가는 상해의 양면을 보여주는듯.


 



유럽식 건물들이 곳곳에 많다.  나름대로 지금은 상가로 많이 바뀌서 활용되고 있는데, 역시 원판을 지켜지고 있다. 


 



그저 편의점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곳이라 와이프와 짱이 구경한러 들어가고 있다.  나도 좀있다 잠시 들어가 봤는데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싸다.  한 40%정도 DC된 가격이라도 보면 될듯.


 



 



도로안내판은 우리나라랑 비슷하네.  택시탈때 상해시내에서는 거리이름을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버스 표지판도 특별하진 않지만, 한번 기록해 주고. 


 



상해에 넓게 퍼져있는 맥도널드.  미국문화의 첨병이라고 할까. 


 



 



 



드디어 발견한 우리 취향에 딱인 스파게티 식당.


 


 



맛도 우리 입맛에 맞다. 


 



 



거위인지 오리인지, 머리만 따로 판다.  중국은 새요리에서 머리를 꼭 포함하는 것 같다.  북경오리를 시켜도 머리가 꼭 함께 나왔던것 같다.  물론 그게 한마리가 온전히 나왔다는걸 증명하려고 머리가 함께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 이 거위 머리들은 뭔가….


 


 



 



 



빨래치고는 요란스럽게 널려있는것 같다.  마르긴 괭장히 빨리 마를듯.


 



아주큰 일본미간라면 집 발견.  상해에서 인기 절정인 일본식 라면 체인점이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일본식 라면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하다. 


 



 



 



 



포르쉐 매장이라니.  이정도의 시장이 충분히 있다는 말인가. 


 



국제적 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길거리 화장실을 건물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도 보면 올림픽 등을 통해서 환경개선이 많이 이루어졌던 것 같다. 


 



 



 



생각보다 크지않았던 인민광장.   상해 박물관쪽에서 바라본 모습. 


 



여기서부터는 잠시 전시관 내부를 관람해 보자.  우리나라처럼 사진찍은데 대해서 빡빡하지 않다.


 



학교 숙제를 하러온 꼬맹이들은 여기서도 우리랑 똑같다. 


 



 



 



 



 



 



 



 



 



 



 



 



 



 



 



 



 



 



 



박물관 내부.


 



여기는 도장만 전시되어 있는 방이다.  중국은 도장의 역사가 깊은가 보다. 


 



 



 



 



여기 그림들을 보관하고 있는 유리 전시장은 독특해서, 사람이 없으면 조도(불의 밝기)가 낮아지고 사람이 다가서면 움직임을 감지해서 조도가 높아지는 장치가 되어 있었다.  종이에 그려진 오래된 그림이다보니 그런 장치를 해서 보전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것 같다.  아직까지 이런 장치는 여기서 처음본 것 같다. 


 



 



 



 



 



 



 



 



상해를 떠나 공항으로 가기위해 자기 부상열차를 타러가는 길이다. 


 


 



저것이 바로 자기부상열차.  어릴때 과학책에서 보았던, 떠서 달린다는 …허허.


 


 



자기부상열차가 시속 430km에 도달하는 순간이다.  도달하고 10여초 만에 다시 속도를 낮추기 시작한다.  공항까지 꽤 먼거리였는데, 마치 비행기가 뜨자마자 착륙을 준비하는 듯 했다. 


 



상해 공항 내부.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조선족 서빙아가씨가 있는 곳에서 시킨 쥬스.   별로 시원하지 않았다. 


 



문제는 음료에 꽂아 나온 이 빨대,  자세히 보면 빨대전체에 먼지가 뽀얗게 묻어 있다.  저런걸 그대로 음료에 꽂았다고 생각하니.  아~ 공항에서 조차 위생관념이 저 정도이니 중국의 문화수준이 아직 얼마나 대충~ 인지 알겠다. 


 



저 실감나는 표정을 보라.  조언하건데 중국 공항에서조차도 함부로 음료를 시키지 말고, 차라리 캔 음료를 드시라.


 

상하이 밤도깨비 2박3일 – 2편

 

 

상하이의 상징이 된 동방명주탐과 주변 고층빌딩들, 홍콩의 그것과 비교되는 모습니다.  메인랜드의 홍콩을 만들려는 것 같다.

 

다음번 목적지인 남경로 입구라고 택시에서 내리자, 큼지막한 삼성마크가 보인다.  저렇게 크게 달아 놓다니.  저 건물은 신세계 백화점인데, 우리나라 신세계백화점이 그대로 입점한 것이라 한다.  저 건물을 기준으로 좌측편에 인민광장이 있는데 저 앞에서 좌회전해서 쭉~ 가면 남경서로, 우측으로 쭉~ 끝가지 이어진 길이 상하이 최대의 번화가인 남경동로이다.  참고로 중국에서 택시기기사에게 남경로를 가자고 하면  전혀 통하지 않는다.  난징루를 가지고 하면 대충 알아듣는다.  주요지명의 중국식 발음을 꼭 확인하도록 하자.

 

 

 

 

역시 번화가라 그런가 상하이에서 발견한 가장 깨끗한 지하보도다.  아마 우리나라에도 이만큼 깨끗한 지하보도는 없을 것이다.

 

 

 

 

이름모를 성당, 서양열강들의 조계지였던 흔적인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랑스런 삼성마크가 때따~ 크게 붙은 신세계 백화점, 나중에 길찾을때도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다른 건물들은 그게 그거같아서…

 

 

 

 

남경동로는 전부 보행자 전용도로라 차가 다니지 않는다.   이 거리에서는 한국의 명동같이 상하이의 멋쟁이 젊은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 꾀재재하던 중국인들은 이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거리에는 꼬마열차같은것이 다니는데, 거리는 전세계 어디서는 볼수 있는 그런 번화가이므로 그냥 열차를 타고 스킵하도록 하자.

 

터프하게 운전하는 꼬마열차는 다름대로 또 다른 경험이었다.

 

 

 

 

남경동로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끝나고 이제 남은길은 인도로 가야한다.  저 멀리 동방명주탑이 보이고, 펩시마크가 마치 중국을 점령이라도 한듯 깃발처럼 거리에 메달려 있다.

 

 

 

 

남경동로를 끝가지 가면 황포강을 만나게 되는데 이 강을 따라 그 유명한 와이탄 지구로 100년 이상된 서양식 건물들이 강을 바라보고 길게 늘어서 있다.  금융기관이 대부분이고 일부 유명 식당과 영사관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건물들은 건축을 전공한사람들에게는 정말 박물관처럼 한자리에서 다양한 서양 건축양식에 흥분하게 될 것이다.

 

 

 

 

게중 가깝기도 하고 눈길을 끄는 건물이 있었으니,

 

 

 

 

철문과 등이 정말 엔틱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들어가봤더니, 은행이다.  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은행이다.  오른쪽은 로우 카운터인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근무자가 없고,

 

 

 

 

왼쪽은 하이카운터인데, 출납도 있고, 전표들도 있다.  무지 고급스런 분위기에 눌려서 조용히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입구에 보니 금융상품을 알리는 포스커가.

 

 

 

 

들어갔다 나온 기념사진 한장.

 

 

 

 

지금까지 본 건물은 일본근대서양식으로 요코하마 스타일이라고 한다.  1924년이 지어졌다는군.  현재는 중국공상은행 상하이분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옆으로, 그 옆으로 계속 이런 건물들이다.  시간이 많았다면 건물들을 순례하는 것도 꽤 좋았을 듯 한데, 시간이 부족하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하고 이제 눈길을 신시가지인 포동지구로 돌려본다.

 

 

 

 

익히 잘 알고 있는 전세계 유명 브랜드 들이 각축하듯 걸려있다.  전세계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이곳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이것만을도 충분히 이해가 될듯 하다.

 

 

 

 

현재의 상하이를 대표하는 모습이다.  어제 읽은 일본만화 [시마이사](그가 드디어 이사까지 진급했다.)에서 시마가 이사 승진후 상하이로 발령이 났던데, 바로 이 포동지구가 등장하는 모습에서 꽤 반가웠다.  상하이의 비지니스 세계를 알고 싶다면 시마이사를 빌려보는 것도 약간은 도움이 될듯.

 

 

 

 

금방이라도 불을뿜고 하늘로 쏘아올려질 로켓같은 모습의 동방명주탑.

 

 

 

 

아까의 와이탄지구 건물들이 있는 곳에서 도로를 건너오니, 오히려 건물들이 더 잘 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은 이곳은 강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면 가보지 못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도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서 들른 커피숍.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커피가 나오는 집이다.  와이탄지구 위 사진찍은 곳에서 강을 따라 조금만 남쪽으로 내려오면 이 커피숍이 있다.   이곳 창밖으로 보이는 중국국기가 이곳은 분명한 중국영토임을 알려준다.

 

 

 

 

함께 가져간 50m 렌즈(SMC M50m F1.4)로 바꿔끼고 잠시 휴식하며 인물사진에 시도해 본다.

 

 

 

 

사진찍은다고 하니 약간 장난스럽게 쳐다보는 군.

 

 

 

 

여행사에서 나눠준 저 상하이 메뉴얼이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었다.

 

 

 

 

앞에 앉은 짱(짱이라 불리운다)이 노출 맞추는 법을 몰라서 노출맞추지 않고 막 찍었는데 의도하지 않은 포사시 연출같은 사진이 나왔다.   와이프가 잡티가 보이지 않는다고 무척 좋아한다.

 

 

 

 

뻘쭘해 하는 내 사진도 나왔다.  역시 노출은 아까 그대로다.

 

 

 

 

누군지 잠시 책에서 봤는데 잊어버렸다.  와이탄 지구 강변공원에 있다.

 

 

 

 

아직 50m 렌즈라 계속되는 인물샷.  뒷배경이 날라가니 중국인지 아닌지 누가 알려오…

 

 

 

 

지하보도를 꽉 채운 반 고흐의 그림들 중 하나.  위에서 반 고흐 은행이라고 있었는데, 그 곳의 문화마케팅인가?

 

 

 

 

와이탄지구에서 포동지구로는 해저터널을 통해서 갈 수 있다.  해저터널에는 바로 저런 것을 타고 지나간다.

 

 

 

 

해저터널내부는 저렇게 놀이동산처럼 계속 번쩍거린다.  약간 유치하지만 심심하진 않다.

 

 

 

 

중간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저 인형은 보통 신장개업한 가게앞에서 바람에 의해 춤을 추는 바로 그 인형, 이걸보고 놀라우는 어린애도 있었다.  참, 중국인들은 유머가 많은게 확실하다.

 

 

 

 

중간에 레이져쇼도 하고, 스크린으로 해저영상도 보여준다.

 

 

 

 

상해에서 매우 자주 만나는 슈퍼마트라는 옷가게, 저렴한 가격에 젉은이 감각의  쓸만한 옷을 구할 수 있다.  맘에 드는 옷이 있다면 저렴할때 몇벌 사오는 곳도 좋을듯 싶다.

 

 

 

 

동방명주에 올라가기 위해 도착한 포동신시가지, 하지만 야경을 보려면 아직 시간이 많아 시간떼우기 용으로 들른 정대** 백화점…정말크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면서 유일하게 여행멤버가 모두 한자리에서 찍은 사진.  사진찍기전엔 모두지쳐서 초췌한 모습이었으나, 카메라가 바라보자 모두 힘이 불끈.

 

 

 

 

역시 같은 백화점내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소니 전시장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전시품보다는 바깥풍경이 더 눈에 들어온다.

 

 

 

 

백화점이 커서 그런지 중간중간 구멍을 많이 뚫어 놓았다.

 

 

 

 

내부는 무슨 광장인양, 이렇게 뚫려 있다.  단하나의 건물인데 속을 이렇게 넓게 만들어 놨다니.  중국에 온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공통적인 느낌은 [크다] 일 것이다.

 

 

 

 

해떨어질때까지 계속 돌아다녔던 그 백화점의 바깥모습, 지금까지 본대로 내부는 우리나라 여느 백화점 못지않다.  포동지구는 유동인구가 적어서 사람도 적고, 이정도 백화점을 찾아오는 고객은 상하이에서도 상류층, 적어도 보통의 한국인 이상의 생활수준을 하는 사람들인것 같다.  모두 순간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깨끗한 중국인들만 출입한다.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라는 [금무대하] 이곳역시 88층에 전망대가 있다고 하나, 시간관계상 밖에서만 바라봐 준다.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하이 와이탄지구 모습, 서울시내랑 거의 똑같지 않은가…높은 빌딩숲들.

 

 

 

 

고층빌딩의 운집이 명동이상인것 같다.

 

 

 

 

서서히 어두워지고, 거리의 불빛이 하나둘 들어온다.  참고로 저 아래 황포강에는 많은 배들을 볼 수 있는데, 거의모두다 건설용자재(모래같은)를 운반하는 배들이다.  저것들이 항상 저정도 숫자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데, 그만큼 상하이는 현재도 계속 ing 라는 이야기다.

 

 

 

 

어둠이 거의다 내렸는데, 거리에 불빛은 모두 들어와도, 와이탄지구 서양식 건축들은 토요일이라 다 퇴근했는지, 불을 켜지 않는다.   올라와서도 해지는것 한참 기다렸는데, 이제 그냥 내려가야 겠다.  좋은 자리 뺏기지 않을려고 같은 자리에 매미처럼 붙어있었는데 아쉽다.

 

 

 

 

전체적으로 전망대를 한바퀴 돌면서 다른 전경도 봐준다.  순간적으로 도쿄같은 착각마저 든다.

 

 

 

 

앗, 이럴수가 한바퀴 돌고 내려가려는데 와이탄 지구 서양식 건축물들 외벽에 일제히 불이들어온 것이다.  우리가 매미처럼 붙어있었던 좋은 자리는 이미 뺏긴훈데,  어렵사리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원래 의도했던 사진을 어수선하게 한장 찍고 내려왔다.

 

 

 

 

밤에 올려다본 동방명주의 위용.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몇장의 야경은 정말 가이드 없는 여행의 묘미라고나 할까, 길을 찾다가 잘못 들어선 곳에서 발견한 야경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제대로 길을 알았다면 이곳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뻔 했다.  저기 저 유람선을 한번 타보는 것도 좋을것 같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았다.

 

 

 

 

다들 퇴근한 토요일 오후지만, 관광목적상 건물 외벽에 조명들을 비춰주어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낸다.  하긴 우리나라도 월드컵 경기 이후로 한경의 대부분의 다리들이 야간 조명을 비추기 시작했지…덕분에 야간의 한강 풍경이 한층더 볼만해 졌는데, 한강이라는 관광자원을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바람직한것 같다.

 

 

 

 

와이탄 지구를 보고 있으면 1900년대쯤 이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을 서양의 개척자들 그리고 그들과 활발히 교육에 나섰을 중국 상인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는것 같다.

 

 

 

 

평범한 이 만두를 먹기까지 우리에게는 꽤 많은 사연이 있었다.  동방명주와 와이탄 야경을 모두 구경하고, 조금 늦은 저녁은 상하이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게요리를 먹기로 했다.  가이북에도 여행자들이 가 볼 만한 추천 맛집까지 나왔있었다.  그곳은 해산물 요리집들이 몰려있는 거리에 있는 곳이었는데,

 

어처구니 없이도 그곳으로 가기위해 올라탄 책시기사가 우리의 가이드북에 쓰여진 지도나 가게이름을 전혀 읽지를 못하는 것었다.  처음에는 눈이 어두어서 그러나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엔 목적지를 찾지도 못하고서 엉뚱한 곳에 내려주었는데 그것도 우리가 그만 내려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훨씬 먼 곳에 떨어질 뻔했다.

 

거기서 다시 물어물어 걷고 또 걷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어렵사리 도착한 식당에서는 수리중이라 서비스가 안된다는 천청벽력같은 이야기.  이상한 것은 우리가 들어서자 여자 종업원은 우리를 맞으려고 했는데, 갑자가 식당내 한 남자가 끼어들면서 수리중이라 안된다고 했다.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대로 이렇게 힘들게 찾아온 식달에서 식사도 못하고 쫒겨난 신세가 되었다.

 

다행인것은 그 거리가 해산물 가게가 몰려있는 곳이라 목적했던 가게에서 걸어 내려오며 눈에 띄는대로 다른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게요리 3인분을 시키고, 위 진에 보이는 만두를 추가로 주문했다.  황당함은 거기서 끝나지 않은것이 요리되어 나온 게는 말그대로 손바닥만한 게가 그대로 삶아져서 다소곳이 접시에 올려져 나온 것이었다.  요리라기 보다는 그냥 찜기에 쪄서 나온것 뿐이다.  게닥 작아서 다리쪽은 별루 먹을것도 없었고, 몸통을 분리시키는 것도 젓가락으로 대충 집히는 대로 쑤시고 부르뜨려서 겨우 해체해서 먹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나오는 대게요리 비슷한것을 생각했던 우리는 어찌나 황당하고 서운하던지…어쩐지 가격이 싸다 했더니.

 

 

 

 

결국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서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미간라면 집을 들렀다.  겨우 문닫기 30분쯤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일본식 라면이 지금 상하이에서 인기 절정이다.  뜨듯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상하이를 가거든 꼭 게요리를 먹어보라는 이야기가 왜 나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우리가 묵었던 동방항공호텔.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 잘 기억 나지 않는다.  다만 밝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이곳은 상하이에서 유명한 짝퉁시장,  짝퉁 명품이 무지막지하게 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곳이다.  이곳을 보고나서 보따리 장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부 브랜드 가방이다.  하지만 전부 짜가다.  이런 가방들이 몇천원 정도 밖에 안한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본더치 모자도 있다.  역시 무지막지하게 저렴하다.  우리는 처음 부르는 가격에서 보통 1/3가격으로 물건들을 살 수 있었다.

 

 

 

상하이 밤도깨비 2박3일 – 1편

 

 

상하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번의 2박3일 여행은 금요일 저녁 10시에 출발해서 2박후, 일요일 저녁에 들어오는 일정이다.  물론 비행기와 호텔만 끊었고, 상해는 도시고 물가가 싸서 택시로 이동하며 다녀도 충분히 가이드 없이 돌아나닐수 있다.

 

역시 여행은 가이드 없이 좌충우돌해야 재미있는 여행이 된다는 걸 이번에도 경험했다.  꽤 고생아닌 고생을 했지만 그 덕분에 짧은 여행이었지만 기억에 많이 남은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새롭게 눈에 띤 KT&G 매장, 담배는 이미 면세점에서 충분히 판매되고 있는데 굳이 이런 직영점을 낸 이유는 마케팅 목적인가?  독점체제인 KT&G가 왜 이런 비용을 쓰는 걸까?  난 담배를 거의 피지 않지만 이런돈이면 담배값이나 좀 내려주는게 낮지 않을까 싶다.

 

 

 

 

근데, 가게는 이쁘게 인테리어 했다.  가게 자체가 하나의 담배케이스 같다.  충분히 광고효과는 있어 보인다.  물론 공항에 입점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모르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까지는 알 수 없다.

 

 

 

 

이번 여행을 함께할 와이프와 와이프 직장 동료, 역시 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좋다.  이번 여행에서는 과연 또 어떤 것을 보게될지, 어떤 모습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에 찬 순간이다.

 

 

 

 

우리가 이용한 중국동방항공의 기내식, 이제 이런건 좀 식상하지만, 상당회 맛이 없었기 때문에 비행기 타기전에 충분한 식사를 하라는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 찍었다.  물론, 우리가 비행기 시간이 어중간해서 저녁으로 햄버거를 좀 늦게 먹고 비행기를 타긴했지만, 거의 제대로 먹지 못했다.  다만, 훗날을 위해서 중국판 쵸코파이는 가방에 잘 챙겼다.

 

 

 

 

중국동방항공의 비행기는 전체적으로 좀 낡았는데, 그보다 놀라운 것은 더럽다는 것이다.  보통 비행기들은 좀 낡았다고 해도 워낙 관리들을 잘 하기 때문에 더럽지는 않은것이 지금까지의 경험이었는데, 중국 항공사의 비행기는 낡은 정도에 비해서는 비행기가 더러웠다.  역시, 중국이라고 하면 중국사람들은 기분 나쁠래나.  하지만 돌아오는 날은 이보다 더한 일도 있었으니 끝까지 보시기 바란다.

 

 

 

 

상하이 포동 국제공항, 세계수준의 넓고 깨끗한 공항이었다.  지난해 북경(펀드맨의 북경여행기)갔을 때는 사정상 북경에서 가까운 천진공항에 내렸었는데 정말 작은 시골공항이었다.  그것에 비하면 상하이 공항의 거의 인천공항이랑 분위기는 비슷했다.

 

 

공항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고속화 도로, 길은 거의 내내 직선이었다.  거의 휘어지는 경우가 없었다.  땅이 넓어서일까  사회주의국가이기에 가능한 일일까 궁금했지만, 여튼 너무 직선길이라 놀라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도 별로없고 직선인 길을 90킬로 정도의 느린(?)속도로 달려가는 것은 중국인들의 만만디 정신 때문일까?

 

 

 

 

우리가 도착한 동방항공호텔 정문 맞은편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었다.  들어가면서 잠시들러 물과 음료수를 약간 샀다.  이틀간 묵으면서 사용할 분량이다.  호텔은 동방항공호텔이라고 우리가 탔던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인가 보다.  내부는 나름대로 깨끗하고 괜찮다.

 

 

 

 

혼자 모닝커피를 마시는 외국인, 상해에 온 외국인이라면 대부분이 비지니스 때문에 온 경우가 많겠지.  그는 어떤 사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이곳에 기회의 도시에 온 것일까.

 

 

 

 

중국호텔이라 만두가 있다.  그외에도 중국식 음식이 일부 있고, 식사는 그냥 보통정도다.

 

 

 

 

옥으로된 불상이 있다는 옥불사가 우리의 첫 방문지다.  호텔에서 택시로 이동했는데, 상해의 택시는 한국에 비하면 비교적 싸서 부담이 없다.  기본요금이 10위안으로 우리나라돈으로 1200원정도된다.  그리고 상해시내에서 움직이는건 거의 대부분 기본요금 범위내이므로 3명이 이동하는데 그정도면 부담없다.   이곳 입장료 10위안.

 

 

 

 

뒷 배경으로 보이는 고층아파트를 보라.   하이페리온 못지 않지.

 

 

 

 

옥불사 경내로 들어갔다.  천정엔 중국특유의 빨간 등이 잔뜩 달려있고.

 

 

 

 

1.9m짜리 세계적인 예술품이라는 옥불을 보기위해 추가로 5위안정도를 지불하고 들어갔다.  상당히 요염한 불상이다.

 

 

 

 

중국스런 붉은 등으로 가득찬 천정.

 

 

 

 

경내가 상당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길을 찾기가 좀 어렵다.  약간 미로같은 느낌이다.  좌측 건물을 잘못 들어간 곳인데, 관광객들이 둘러볼 그런곳은 아니였다.  돌아나가는 중….

 

 

 

 

기와집에 붙은 에어콘, 상하이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장 극명한 공간중 하나다.  특히나 현재진행형으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곳이라 더욱 그러한듯 하다.

 

 

 

 

벽에 세겨놓은 저것은 봉황인가?  중국의 예술품 수준은 상당히 세밀했고, 생각보다 훨씬 훌륭했다.  외국을 나올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5천년 역사의 한국 전통예술도 훌륭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라는 점이다.  뗏놈이라고 부르던 중국의 그것이나, 왜놈이라고 부르던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훌륭하고 존경할 만한 점이 많다.  결국 어느나라 어떤문화라도 나름대로의 예술성과 존엄성은 가지고 있다는 사실 !

 

 

 

 

경내에서 발견한 아주 위엄있는 불상중 하나, 중국의 불상의 우리나라의 그것보다는 꽤 다양한것 같다.  처음봐서 그렇게 보이는것 뿐인가?  그런데 그 뒷 배경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섬세한 조각들이 더 놀랍다.  뒷배경으로 그림이 걸린것을 가끔봤지만 저렇게 섬세하고 구구절절한 조각은 드문광경이듯 하다.

 

 

 

 

중국사람들은 붉은색과 금을 좋아한다고 했던가?  온통 금칠된 불상들이다.

 

 

 

 

저 중국인은 어떤 소원을 비는 것일까?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비는 모습은 일본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사천왕상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 표정은 참 온화하네..

 

 

 

 

저것들은 무엇인가?  저 유머러스한 표정은 그들의 정체를 알수 없게 만든다.  갑자기 중국인들은 혹시 꽤 재미있는 사람들은 아닐까 궁금해 졌다.

 

 

 

 

옥불사를 나와서 다음코스인 예원이라는 개인정원을 구경가기 위해서 예원근처에 택시는 내렸으나, 입구를 찾지못해 예원으로 추측되는 우측담장을 끼고 돌고 있는 우리다.  그런데 생각보다 담장이 끝이 보이지 않고 그 좌측편 골목은 중국의 보통사람들이 사는 동네인데 정말 우연히 들어가게된 골목이었고, 우리같은 여행객은 단 사람도 통행하지 않는 그런 길이었다.

 

 

 

 

빨래를 장대에 걸놓은건 좋은데 꼭 저렇게 팔을 끼워넣어 놓은건 왜일까?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혹시 빨래를 걷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아닐까?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 듯 한데.

 

 

 

 

골목길의 집들엔 문앞에 호수가 붙어있다.  우리나라의 번지같은 것이겟지.

 

 

 

 

문틈으로 그들의 생활이 조금 보였다.  상하이에서의 빈부의 격차는 서울과 비슷한것 같다.  그런데 잘사는 사람도 참 많고, 못사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다.  인구가 많다보니 더욱 그런것 같다.

 

 

 

 

약간은 불안했던 골목길은 빠져나왔지만 아직도 예원으로 가는 입구를 찾지못하고 그 일대를 물어물어 돌다가 눈에 확띠는 곳을 발견했다.  중국식 건물에 그대로 들어간 스타벅스,  내부는 한국에서 보던것과 같았지만 건물모양새를 전통의 그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인사동에 스타벅스가 들어섰을 때 말이 많았지만, 이곳은 한국의 인사동이라고 해도 좋을곳.  이렇게 중국속의 미국문화가 나름대로 중국식으로 접목된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중국인들의 고집같은게 느껴지기도 한다.

 

현재의 상하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스타벅스를 찾으니 이제 예원의 입구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다.  가지고간 지도에도 스타벅스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다.

 

 

 

 

예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호심정.

 

 

 

 

예원으로 들어가는 곳은 구곡교라고 해서 9번 굽어진 다리를 지나야 한다.

 

 

 

 

예원 입구에서 표를 사고나서 잠시 포즈를, 벌써 많이 걸어서 약간 지쳤다.  참, 상해를 갈때는 꼭 편한 신발을 신고 가도록!!

 

 

 

 

처마의 울라가는 각도가 우라나라와는 확실히 틀리다.

 

 

 

 

 

 

예원은 명대의 고급관리였던 반윤단이란 사람이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지은 곳이라 한다.

 

 

 

 

자기 새끼를 보호하고 있는건지, 약한 녀석을 괴롭히고 있는건지.

 

 

 

 

구멍을 뚫어도 그냥 뚫지 않았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기와들에 눈이 자꾸 간다.

 

 

 

 

이게 정말 1500년대에 만들어진 게 맞을까?  왜 재미있게 생겼다.  디즈니에서 그린 용같은데..^^

 

 

 

 

부모님이 심심할까봐 그랬을까 바닥에 호리병 무늬를, 이런 바닥문양이 곳곳에 있었다.

 

 

 

 

이곳의 명물중 하나라는 용장식이다.  원래 용의 모양은 황재만이 사용할 수 있는것인데, 발까락의 숫자를 바꿔사 사용했다고 하는 재미있는 일화가 남아있는 용장식이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대나무 정원이 있다한다.  예전의 내부는 꽤 넓고 다양하다.

 

 

 

 

 

 

 

 

 

 

이곳은 뭔가 이 눈부신 금장식은 ~~

 

 

 

 

사진으로는 조금 구분이 힘든데, 지붕위에 저분은 중국 역사에 나오는 영웅중 하나일까?

 

 

 

 

하도 억울하게 생겨서…

 

 

 

 

드디어 예원을 다 보고 나왔다.  예원 주변은 전통 중국식 건물들로 구성된 상가들이 빼곡하게 상점가를 이루고 있다.  위 사진은 예원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기념품 가게중 하나.

 

 

 

 

출구에서 나오니 입구에서 본 그 스타벅스가 다시 보인다.

 

 

 

 

사회주의 혁명가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다.  우리나라에선 쉽게 발견되기 힘든 인물들이다.  왼쪽부터 누구인지 함 맞춰보시라.  학생때 운동(?)좀 하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지.

 

 

 

 

무지 맛있다는 만두집 입구인데, 줄이 너무 길다.

 

 

 

 

만두가게를 들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두를 반북부터 시작해서 빗고 있었다.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결국 맛을 보지는 못했다.

 

 

 

 

 

 

 

만두 쥬~스.  코엑스 지하에 가면 정통 중국식 만두집이 있는데, 한입 베어물면 국물이 좍 흘러내려서 그 국물을 후루룩 마시면서 먹어야 되는 그런집이 있다.  이곳에 와서보니 그집이 진짜 중국 정통만두 맞나보다.

 

 

 

 

예원 근처에서 들른 식당,  우리나라 푸드코트 방식인데, 관광객이라고는 단 한명도 없는 현지인들만 가는 식이이었다.  말이 안통해서 주문하는게 얼마나 힘들었던지.  잘못하면 돈이 있어도 밥을 사먹지도 못할것 같다.  정말 간단한 중국말 기초는 몇가지 배워서 올 필요가 있다.  영어가 전혀 안통하니 도통 힘들다.

 

 

 

 

예원을 둘러싸고 있는 상하이 제일의 관광시장이라는 상점가를 이제 완전히 빠져나왔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다음 코스로 이동이다.

 

 

 

 

택시타기전 화장실을 가기위해 잠시 들른 가게에 보니, 눈에 익은 지오다노가 있었다.  지금 보이는 점퍼가 258위안, 우리돈으로 3만원이 안된다.  중국에서 쇼핑은 괜찮은 일인것 같다.  모두들 옷살것들 있으면 기다렸다가 상하이에서 사가세요.  똑같은 옷이 우리나라보다 절반이하에서 팔리는 물건들이 많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