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비자 소지자의 해외소득 신고여부

몇일전 Australian Taxation Office (https://www.ato.gov.au/)에서 전화가 와서 작년에 한국에서 받은 돈과 영국에서 입금된 돈이 뭐냐고 해외소득이면 그에 해당되는 세금을 내야한다고.

일단 세무서에서 연락이 (그것도 영어로) 오면 쫄게 마련. 갑자기 물어보니 돈의 출처도 기억도 안나고 대충 얼버무리고 나서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고 몇일간 폭풍검색과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진땀흘렸음.

결론은,  ATO 홈페이지에 잘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임시비자(내 경우는 457 Working Visa) 소지자는 해외에서 발생한 근로소득을 제외한 기타자산이나 소득일체를 신고할 의무가 없다는 것.

However, if you have a temporary visa you’re a temporary resident – this means most of your foreign income is not taxed in Australia and you don’t declare it on your Australian tax return. You only declare income you derive in Australia, plus any income you earn from employment performed overseas for short periods while you are a temporary resident of Australia.

from ATO (https://www.ato.gov.au/Individuals/International-tax-for-individuals/Work-out-your-tax-residency/)

여기서 조금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호주에 6개월이상 채류하면 Tax 기준으로는 거주자(Resident)가 된다는 점. 그래서 Tax Return(연말정산)도 하고 소득이 있으면 신고도 해야되는 것인데. Temporary Visa를 소지하고 있으면 Temporary Resident로 분류되어서 호주에서 발생된 소득과 해외에서 발생한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신고의무가 있게됨. 해외에서 발생하는 근로소득이란 호주 체류하다가 잠시 한두달 해외로 나가서 일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면 이때발생된 소득은 신고해야 한다는 것.

나의 경우에는 작년에는 아직 워킹비자 소지상태였기때문에 (당시에는 신고의무에 대해서 정확히 몰랐지만) 결론적으로 신고할 필요가 없었던 것.

재미난 것은 이런 내용이 ATO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것이지만 Tax Return을 주로하는 호주에 있는 회계사나 내게 전화했던 ATO직원조차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내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ATO직원에게 이러저러하니 확인해 달라고하니 ATO직원이 그럼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하루있다가 연락와서 그말이 맞네. 너는 신고의무 없으니까 여기서 케이스 클로즈할께라고 쿨한척 이야기함. (자기도 잘 몰랐으면서) 그리고 올해부턴 영주권자니까 해외자산 및 소득 꼭 신고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음.

임시비자 소지자 분들은 아직 한국에 남아있는 자산등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