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 첫째날

이러저러한 연유로 북경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자세한 글들을 적을 여유는 없고, 우선 사진만 올렸습니다. 


첫째날은 천단공원, 서커스 관람후 취침.


북경 이곳저곳을 다녀본 것도 좋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자극받았고 많은 생각을 하게된 계기였습니다.



언제나처럼 집을 나서는 순간이 가장 설레는 맘입니다.  어서빨리 전철이 오기를..


오호~ 인천공항에 인터넷 공간이 생겼네요.  2000원에 40분을 쓸수 있다는군요.  보딩 기다리면서 잠시 시간 떼우기 좋겠네요. 


우리가 타고갈 벵깁니다.  머리가 거위처럼 도톰한 넘이군요.  중국은 가까운데 이런 약간 큰(?) 벵기라니…
여튼 그넘 잘~ 생겼네. 




국제선이라 그래도 밥을 주네요.  김밥과 초밥.  깔끔한 식사라 부담도 없고,  좋구나~


드뎌, Mainland에 발을 디디다.  인터넷에서 조사한 바 대로 중국 택시엔 운전자석과 승객석 사이에 철망이 설치가 되어있네요.  뭐 강도가 많아서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럼 왜 설치했을까요? 


강도가 많을것 같은데…..흠…. 아~참. 우리가 내린곳은 천진공항 이었습니다.


북경들어가는 버스에서 바라다본, 중국대륙의 광활함.

오호~ 현대화된 건물.  주거형 오피스텔인가~~




건물도 많고 차도 많군요.  중국의 자본주의화는 책이나 TV에서만 봤는데.  직접보니 우리나라랑 다를게 없군요. 




중국에서의 첫 식사,  예전 홍콩갔을때는 특유의 향내때문에 약간 힘들었는데.  북경은 의외로 향료가 자극적이진 않았습니다.  식사도 나름 먹을만하고.  다만, 항상 떡진 밥을 주기때문에 집에서 쿠쿠로 해먹는 밥맛보다는 못합니다.




우리가 식사한 곳인 천단체육**라는 곳이군요.  흠흠.




중국엔 참 자전거가 많죠.  일본에도 많고,  우리나란 무슨 똥 배장으로 자동차만 많은거야. 




오~~  자전거 도로가 차로와 100% 확실하게 분리되어 있군요.  우리 라이더는 이런것을 원해요~




북경시내에 있는 천단공원,  첫 방문지입니다.  일반 북경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그런 공원이라는 군요. 
물론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거의다 깃발을 따라 다리고 있죠.  우리처럼.


멋장이 아저씨.  물로 바닥에 한문을 쓰고 있군요.  붓은 스펀지로 만들어진것 같았습니다. 


천정의 단청이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좀 틀리죠.  특히 강한 파란색상.  색다른 느낌이네요. 


이것이 바로 자황~ 선전에 배경으로 나왔다는 그곳이군요.  원래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말 잘 않듣고 혼자 다른책 보기 좋아하던 버릇대로 가이드 언니라 가는곳 마다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었지만 거의 제대로 들은게 없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적겠구요. 


나름 무게감이 있는 건물이네요. 






내부 입니다.  화려하군요. 


몇 안되는 인물사진의 첫번째 주인공은 BBDO Korea의 이대리님.  20D를 가지고 기간내내 종횡무진 하셨죠. 
나도 빨리 300D 사아쥐.  또~ 뽐뿌 받았다.  흑~








아직 별로 안 어두웠는데, 해를 보고 찍으니 이런 분위기도 나오는군요.  그리고 북경은 서울보다 약간 위도상 위쪽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지더군요. 


저 바닥의 중심부가 예전에 중국인들의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는 곳이라네요.  긴~ 줄은 사진을 찍기위한 대기줄입니다.  같이 갔던 팀에서도 결국 저자리에 올라서 사진을 찍고온 분이 계시죠.  흐흐


용대가리.  겉멋인줄 알았는데.  비가 오면 고인물이 저 용대가리 입으로 흘러 나오게 되어 있다네요. 


빨간모자의 여행객들, 북경은 나름대로 중국의 수도라 넓은 중국의 시골에서 관광온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북경은 빈부의 차가 매우 심한것 같았습니다.  끈질긴 잡상인도 많고, 거지도 많았습니다. 
저 할아버지가 젊었을때는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였겠죠?  자본주의 물결은 넘어오면서 적응을 해내지 못한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북경엔 자전거를 위한 신호등이 꼭 있더군요.  우리도 기름도 아끼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로와 교통법을 개선해야합니다.  불끈~~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하는군요.  버스의 전면 광고판은 매우 빨리 도입되었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서야 전면을 광고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뛰어난 실력에 혀를 내두르고 나온 서커스 공연입니다.  약간 실수도 있어야 어렵다는 생각을 할 텐데.  너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해내서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 


발목에 얹혀있던 그릇들이 날아올라서 머리에 순서대로 쌓이는 연기를 펼치는 중입니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두 갈래의 천을 이용한 연기.  묘기라기 보다는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이곳의 서커스는 전체적으로 연기(Art)를 한다고 보여졌습니다.  동충서커스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서커스를 관람한 극장, 입장할때는 아직 햇빛이 있었던 건물외관이 정말 보잘것 없고 더러웠는데 해가지고 조명이 켜지니 나름대로 운치가 있네요.  ^,.^


저녁식사는 태가촌이란 식당에서 중국 남방지방의 전통댄스를 보면서 했습니다. 


전통의상과 전통춤을 보여준 무희 언니.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밥먹고 옆에서는 춤추고.. 


약간 걱정했던 중국의 호텔, 별 4개였는데 나름대로 훌륭했습니다.  사실 미국의 소박한 호텔들에 비하면 아시아권의 호텔들은 꽤 훌륭합니다. 






댓글 5개

  1. 과장님 사진 잘보구 가여.. — 저두 중국에 가보고 싶었는데.. 과장님 홈피에서 다 보구가여.
    반찬은 많은데, 맛은 없어 보이네요.. 더 마르신건 아닌지…
    말자가 사진 퍼간데여 ^^
    근데 과장님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여~

  2. 말자입니다~ — 과장님~
    큐리텔 장지영입니다.
    일명 말자라고도 하지요..^^
    과장님 덕분에 여행 넘 즐거웠구요..인자한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단, 김지연 대리랑 아는 사이만 아니었다면 저와 더 친밀한 관계로 발전될 수 있었을텐데아쉬움이 남습니다…- -;;
    ㅋㅋㅋ 농담이구요~
    김지연 대리가 속상하게해도…제가 대신 사과드릴테니…
    절 봐서라도 이쁘게 봐주시고 잘 돌봐주세여~
    과장님 블로그 알게 됬으니까 가끔 놀러올께여~
    참~저 사진 몇개 퍼가여~~

  3. 인솔자입니다. — 과장님
    넥스투어 최희철입니다.
    사진 그래두 과장님 말씀대로 10장중에 1장씩 건진 사진이 많네여..
    3박4일 좀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고 생각합니다.
    가끔 놀러올께염 수고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여….

  4. 다시 보니 잼있네요~!^^* — 리브로 안양범입니다.
    여독도 풀리기 전에 어젠 10주년기념 체육대회가 있어 또 놀았답니다…^^
    다시보니 잼있네요…저도 빨리 정리해서 싸이에 올릴께요~
    덕분에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구요,,,다음에 더 좋은 자리에서 꼭 뵙으면해요.
    행복하시구요~건강하세요.

  5. 리플에 한번에 답달기 — 김대리 : 항상 리플 1등 차지하네..감솨. 북경반찬수에 비해서 맛은 역시 고만고만 하더이다.

    말자님 : 많은 대화 나누지 못해서 아쉽구요. 김대리가 엄청 반가워 하네요. 젤 친한 칭구 만났다고.

    최희철님 :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우리집은 매년 한번은 꼭 해외 널러다니는데 가끔 조언 구할께요.

    안양범님 : 저희도 이번주 토욜날 체육대회 한다는군요. 헐~~ 봄, 가을이면 직장인이건 초등학생이건 뭔가 하지 않으면 이상한가 봄다. 우리도 평일날 체육대회 하면 좋을텐데..^^ 금융기관이라 불가능해요. 사이에 사인 올라가시면 주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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