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공원 Bicentennial Park 산책

어제는 저녁먹고 집앞 산책로를 따라 소화도 시킬겸 걷고 있다 산책로 옆에서 토끼를 발견.

자생하는 토끼인가? 신기해서 아이폰으로 사진찍고 다가가 봤더니.

 

 

 

 

 

 

 

 

후다닥 토끼뜀으로 도망가 버렸다. 멀리서 보니 햄스터 같기도 했는데 뛰는거 보니 토끼맞네.

 

 

 

 

 

 

 

 

오늘의 최종목적지 Bicentennial Park 호수. 호수가 크지는 않지만 가운데 작은 섬은 사람이 닿을 수 없는 곳이라 십여종의 새들이 살고 있다.

이날은 모 아랍아저씨가 새들에게 빵을 ㅤㄸㅡㅌ어주고 있었는에 이때문에 많은 새들이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갈매끼가 많고, 청둥오리같이 생긴 것들도 제법 많고, 사이즈가 제법 큰 거위, 펠리컨도 한마리 아저씨기 던져주는 빵을 그 큰 입으로 한번에 받아먹는 재주를 보여주기도 했고. 저 멀리서 큼직한 블랙 스완(검은 백조) 2마리가 유유히 합류하려 다가오고 있었다.

담에 한번 DSLR을 들고 꼭 나오자고 다짐하며 돌아왔다. 

근데, 저녁이라 그런지 모기에 많이 물렸다. 이넘의 모기들이 뛰는데도 계속 만득이 처럼 따라와서 떼어내드라 힘들었다. 집요한 공원모기들. 시드니의 어두운 면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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