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eny, Rhodes 집앞 공원산책

Rhodes로 이사오고 나서 집앞에서 바로 이어지는 공원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산책도 겸해서…포장된 좁은 도로는 자전거와 러너/산책을 겸하는 길인데 쭉 포장이 되어 있고 워낙 코스가 길고 다양해서 자전거 타기에 최적일듯 싶다.

가다보니 한국에서 안양천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던 기억이 나면서 두개의 자전거 길이 비교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싶다.

 

 

 

 

 

좀 가다보니 새를 관찰할수 있는 탑이 나온다. 그닥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지 거미줄이 엄청나다. 

 

 

 

 

 

올라가서 바라본 모습.  Parramatta강의 지류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파라마타강 최대의 맹그로브 나무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물속에서 뿌리를 두고 물위로 가지와 잎이 나오는 이 나무들이 뭔가 했는데, 어딘가 소설에서 들어본적이 있는 맹그로브 나무란다.

 

 

 

 

 

작은 지류들이 몇 가닥으로 나와있고, 물은 생각보다는 맑지 않은데 의외로 주변 가정에서 생활폐수가 일부 들어오는 것이 발견되었다. 약간의 쓰레기와 거품…

 

 

 

 

 

산책로를 쭉 따라가다보니 Bicentenial Park으로 연결된다.

 

 

 

 

 

여기서부터는 바이센테니얼 파크다. 파크로 들어가면 너무 멀리가버리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서 길을 따라 돌아나오기로 했다.

 

 

 

 

 

 

돌아나오다보니 아무것도 없고, 아무도 오지도 않지만 꽤 넓은 그냥 텅빈 공간을 발견. 이곳이야 말로 RC 헬기 연습하기로는 딱이다. ^^  왼편 나무 너머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바베큐 에어리어가 있어서 사람들이 좀 있지만 거기까지는 거리가 좀 되니까 괜찮을듯 싶다.

집에서 1km 거리에 대규모 공원과 바베큐 시설 그리고 나만의 헬기 연습장 까지.  좋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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