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동차여행 : 시드니에서 아들레이드까지 2 Mildura

 

Wagga Wagga를 출발하여 이번 여행에서의 VIC의 첫 도시 Mildura로 향햐는 길입니다.

정말이지 지평선은 원없이 본 듯 하네요.

 

 

 

Mildura는 Murray River 지역의 도시 중 하나로 강을 따라 흐르는 증기선과 Mungo National Park로 유명한 곳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고 공원이나 상가들도 정비가 잘 되어 있더군요. 역시 빅토리아 주인가…하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ㅎㅎ

Mildura에서 3박을 하며 2시간 short course의 증기선 투어와 information centre에서 주관하는 Mungo National Park  일일 투어를 했는데 Mungo National Park 투어는 강력 추천입니다. 출발은 Mildura에서 하지만 다시 NSW의 Wentworth까지 가서 공원지역으로 들어가더군요. National Park에서이 사진과 증기선에서 찍은 사진은 따로 올릴까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Big4 Holiday Park입니다.

Mildura에는 3개의 Big4 캠핑장이 있더군요. 우리가 고른 곳은 Golden River Holiday Park 입니다. 시내에서는 차로 약 10분정도 거리이고, Ensutie site는 일박에 할인 적용 $32.6 입니다. (지금은 성수기라 $45 이더군요…허걱 ) 원래 Ensuite site가 Caravan 밴 용으로만 설계되어 있어서인지 직원분이 우리 텐트가 얼마나 큰지 묻더군요.4인용이라 크지 않다고 하자 최대한 잔디가 넓은 쪽으로 주겠다며 콘크리트 slab에 주차하고 잔디에 텐트를 치라고 하네요. 원래는 그 반대로 slab에 밴을 올리고 잔디에 주차를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첫 이틀은 유일한 텐트였구요….마지막 날 텐트가 하나 늘어나더군요…기뻤습니다. 하하하

 

 

처음으로 타프를 친 모습입니다….이 타프가….여행을 거듭할 수록 정말 파란만장 해집니다…..여기서는 바람도 거의 없고, 많이 춥지도 않아서, 정말 우리는 스스로 타프치기의 천재인줄 알았답니다…흑흑흑…

 

 

Ensuite site의 모습입니다. 보통은 개별 욕실이 한 채씩 혹은 두채씩 떨어져 있는데 여기는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노린 것인지 오각형모양으로 배치하였더군요. 그 덕인지 옆/앞에 계신 어르신들이랑 꽤 친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관광객이다 보니 간 곳에도 또 마주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ㅎㅎ 부러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죄다 밴을 끌고 와서는 다윈으로 가신다 혹은 호주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 일주 중이다 하시더군요… 보통 기본이 두 달 정도의 일정이었습니다.

 

 

 

 

강이 가까운 쪽에는 이렇게 새로 지은 캐빈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캠프 키친입니다. 시설은 좋은데 텐트나 caravan지역과는 전혀 관계 없이 뚝 떨어진 곳에 있어서 좀 불편합니다.

어쩌면 사진을……….이렇게 죄다 흔들어 놓을 수가 있을까요….아무래도 수전증이….흑흑

 

 

사실 별이 백만배는 더 많았는데 제대로 찍히질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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